[Y이슈] "연애 맞아·결혼은 아직"...오창석♥이채은, '연맛' 2호 커플

[Y이슈] "연애 맞아·결혼은 아직"...오창석♥이채은, '연맛' 2호 커플

2019.07.02.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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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2호 커플이다.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인 오창석과 이채은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사회자가 "실제 연인이라는 말이냐, 방송 연인이라는 말이냐"라고 묻자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오창석의 소속사 PF컴퍼니 측 관계자는 YTN Star에 "오창석과 이채은이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렸다. 이어 "교제 시점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연애의 맛2' 촬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8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즌1이 방송됐다.

시즌1 당시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공식 연인임을 인정한 뒤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가상 연애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8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이필모는 같은 해 크리스마스 당시 부산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오창석과 이채은이 열애를 발표함에 따라 자연히 제2의 필모 커플이라고 불리고 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아직 결혼은 이르다"면서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오창석은 이채은과 첫 만남부터 애정을 표현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첫 데이트 며칠 후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고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오창석은 이채은을 향해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쇼를 하진 않는다" "방송이 아니라 이렇게 만나니까 참 좋다" "심플한 문제인데 부담되기도 한 문제다. 하지만 나는 심플하게 생각하겠다" "진짜 좋아진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채은 또한 패러글라이딩 데이트에서 오창석과 같은 마음임을 밝혀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을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1982년생인 오창석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오로라 공주' '왔다! 장보리' '내 마음 반짝반짝' '피고인' '리치맨'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2 드라마 '태양의 계절'에 출연 중이다.

이채은은 1995년생으로 유치원 교사였지만 현재는 모델로 활동 중이다. 첫 출연 당시 레드벨벳 아이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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