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증명사진 무단도용에 "명예훼손, 법적 대응 검토" (공식)

이주빈, 증명사진 무단도용에 "명예훼손, 법적 대응 검토" (공식)

2019.04.09.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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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이 증명사진 도용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9일 이주빈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달 29일 법원으로부터 이주빈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주빈의 증명사진을 도용한 가짜 신분증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문을 뗐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주빈의 증명사진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도용되고 있음을 꾸준히 제보받아 왔다"면서 "경고와 주의 수준에서 해결해왔으나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명사진 도용은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퍼블리시티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자사 아티스트 사진의 무단도용을 용납할 수 없다"며 "팬들과 소통을 위해 SNS에 게재한 증명사진이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또한 증명사진 도용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는바"라며 "저희 소속사는 이 사안에 대해 면밀히 살핀 후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주빈의 증명사진이 SNS에 공개된 이후 단정하고 단아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예'인 이주빈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계양 역을, OCN '트랩'에서 김시현 역을,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이륙(정은우)의 매장에서 일하는 수정 역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주빈은 오는 7월 방송되는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멜로가 체질'에 출연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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