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잃은 세계적 테너의 운명은?

목소리를 잃은 세계적 테너의 운명은?

2019.01.28.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목소리”(더 타임)라는 평가를 받으며 자존심 강한 유럽 오페라 무대의 벽을 허물었던 테너 배재철. 독일 자르브뤼켄 국립오페라의 전속 가수로 당당히 선정되며 명성을 떨쳤고, 플라시도 도밍고가 미국 워싱턴에서의 공연(共演)을 제안할 만큼 세계적인 성가(聲價)를 높였다.
그러나 2005년 10월,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수술 후 한 달이면 공연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열어보니 암이었고 암세포가 성대 신경까지 퍼져 있어서 성대 한 쪽이 마비될 것이라고 했다.
노래가 인생의 전부였던 ‘리리코 스핀토’(서정적인 표현을 뜻하는 ‘리리코’와 관객을 압도하는 음색을 뜻하는 ‘스핀토’를 겸비한 최고의 테너라는 뜻)의 인생은 이후 어떻게 전개됐을까?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지난 2014년 유지태 주연의 영화 ‘더 테너’(감독 김상만)로 만들어져 한국과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더 테너’의 실제 주인공인 배재철이 YTN라이프 ‘인생고수’(연출 차순길, 구성 오영미)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의 목소리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지난 1월 22일 방송된 ‘인생고수’ 테너 배재철 1편에 이어 2편은 1월 29일(화) 09:20, 13:00, 22:10에 방송된다.
‘뉴스 밖 인생이야기’ YTN 라이프 채널은 스카이라이프 90번, CJ 헬로 120번, LG유플러스 145번, 딜라이브 138번, 티브로드 152번, SK브로드밴드 157번, KT올레TV 190번, 현대HCN 34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