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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사식당 뉴스 '전'!
2014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소통하며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듣고 싶어 하고 원하는 뉴스는 어떤 뉴스인가요?
오늘도 기사식당 뉴스 '전'은 시청자가 주인이 되어 만드는 뉴스, 쉽고 재밌는 뉴스로 가득 채웠습니다.
■ 헤드라인 5, 4, 3, 2, 1
시청자와 소통하는 기사식당 뉴스 전!
여러분은 지난 한주 어떤 뉴스에 가장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생생한 여론의 향방과 진심을 전달하는 이번 코너는 시청자가 만든 지난 한 주간 핫 뉴스입니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와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순위를 매긴 것으로 전국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했으며 표본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38%입니다.
여러분이 선정한 지난주 최고의 뉴스 함께 보시죠!
먼저 5위 보시겠습니다.
윤여준 씨의 안철수 신당 참여 관련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윤여준 씨는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죠.
윤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구태 정치를 답습하면서 분열의 정치를 불러왔다며 안철수 의원의 3세대 정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4위 볼까요.
삼성전자 실적 하락 여파를 꼽아 주셨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분기에 8조원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3분기보다 1조 8천억 원이나 줄어든 건데요.
8천억 대의 특별상여금과 환율하락, 그리고 스마트폰시장 정체가 실적 악화를 부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분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일본 아베 총리가 지난 연말 취임 1주년을 맞아 태평양 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기습 참배했습니다.
2006년 고이즈미 전 총리에 이어 7년만의 일인데요.
이 상황은 이날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며칠 전 기자회견에선 한국, 중국이 비난해도 야스쿠니 신사를 계속 참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최근 폭주 기관차처럼 군국주의를 향해 달려가는 일본을 잘 지켜봐야겠죠.
여러분이 선정한 뉴스 2위 보실까요?
2위는 잇따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가 선정되었군요.
식민 사관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몇몇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로 선택을 취소했습니다.
이 상황을 교육부가 외압이라고 규정하는가 하면 아예 국정교과서 체제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교과서 문제가 2라운드로 접어 들었습니다.
자, 그럼 1위는 어떤 뉴스가 선정이 되었을까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난 한주 가장 관심 있는 뉴스로 선정해주셨습니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라 국민들의 큰 관심이 쏠렸던 것 같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신년연설 의미망분석
저희 기사식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문 전체를 전문기관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 창조경제, 공기업 경영'입니다.
원전 비리로 인해 빚어진 무더위로 국민이 고생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문제를 공공기관 경영 부실과 비리 문제로 연결시키고 있죠.
'국민' 그룹과 '경영' 그룹은 '현장'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창조경제'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여러 개 언급됐습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국민을 위한 창조경제와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실천하고 현장 중심으로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세 가지 키워드가 고르게 강조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죠.
연설문의 취약점도 한번 살펴 봤습니다.
'창조경제'와 '국민'과의 연결 고리가 '창조경제타운' 한 개로 약하게 나타난다는 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창조 경제와 직접 연결 되지 않고 두 단계를 거쳐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추진 방안이 민간 영역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대통령 신년연설에 대한 여론조사
그럼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1위로 뽑은 여러분은 기자회견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주관식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결과입니다.
빨간색과 노란 색 그룹은 국가 경제상황이 걱정되는 가운데 국정 운영은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데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계획은 수준이 낮음을 확인했다고 대답했는데요.
반면에 푸른 색 그룹은 기자회견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일이었고 향후 국가 정책 및 국정 운영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워드 클라우드 YTN, 포털, 비교
여러분이 선정한 탑 5 뉴스 잘 보셨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선정된 탑5 뉴스는 YTN과 인터넷에서 어느 정도 다루어 졌을까요?
지난 한 주간 YTN에서 보도된 횟수와 포털에서 네티즌이 클릭한 횟수를 갖고 단어구름 형태로 여론의 향방을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YTN 단어구름 입니다.
역시 가장 크게 눈에 뜨이는 건 '대통령과 한파'군요.
새해 그리고 취임 1년 만에 처음 하는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전 세계 이상 한파 뉴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 뒤를 교과서와 철도노조, 지방선거 등의 순으로 자주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뉴스는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 볼까요?
역시 대통령 새해 신년 연설 관련 내용과 교학사 교과서 문제, 삼성전자 실적 하락에도 많이 클릭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여기에 분신이란 단어가 새롭게 들어 옵니다.
자, 그럼 두개의 단어 구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좌측은 YTN의 지난 한주간 관심 뉴스, 우측은 네티즌의 관심 단어입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다만 포털 단어구름에서만 보이는 '분신'이라는 단어를 보면 네티즌이 분신 자살한 이남종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남종씨는 현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은 유서를 현장에 남기고 자살했는데요.
친필 유서가 공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다, 현 시국을 비판한 용기 있는 죽음이다라며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러분이 관심있게 본 뉴스는 몇가지나 되시나요?
뉴스 '전'은 소외된 뉴스, 공평한 뉴스를 전해 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통계로 보는 영화 '변호인'
색다른 시선의 뉴스! 기사식당 뉴스'전'!
이번 코너는 데이터 뉴스입니다.
난해하고 복잡한 데이터 속의 숫자와 사실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데이터 읽어 주는 남자, 함형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방금 보신 영화는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변호인'입니다.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이 영화가 언제 천만을 넘길 것이냐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변호인'뿐 아니라 지난 연말에 개봉한 영화 '용의자'를 비롯해 한국 영화의 흥행돌풍이 뜨겁습니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시대로 불리는 요즘, 역대 흥행 영화 한번 살펴 볼까요?
10위권 안에 한국 영화가 8편이나 있군요.
지난해 개봉한 '7번방의 선물'과 '도둑들'이 2,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뭐였을까요?
2009년도에 발표된 3D영화인 '아바타'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이 안에서 몇 개쯤 영화를 보셨나요?
다시 '변호인'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앞서 표에서 보셨듯이 요즘 이른바 '대박영화'로 불리려면 관객이 천만은 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변호인'은 천만 관객을 넘을까요?
'변호인'의 현재 관객 추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5위인 해운대와 6위 괴물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운대는 개봉 35일 만에, 괴물은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변호인의 일일 관객 수 추이를 한번 볼까요?
개봉첫날부터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의 첫날 기록도 뛰어 넘은 숫자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죠?
최근 며칠간 주춤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당분간 그래프가 꺾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변호인'은 언제 천만을 넘을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통계를 활용해 추세선을 그렸습니다.
아마도 개봉 26일 이후인 다음 주 초반에 천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꾸준히 스크린 수를 유지할 수 있다면 천 백만명 대도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3주일간의 관객 추이만으로 예측한 결과라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는 있습니다.
그런데 역대 박스오피스 십위 안에 든 영화들의 스크린 통계수를 살펴보면 재밌는 현상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가 주연으로 활약했던 '설국열차'와 '변호인'을 비교해 볼까요?
'변호인'은 개봉부터 지금까지 스크린 수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반면, 초반에 스크린을 장악하다 개봉 14일부터 급격히 준 설국열차는 결국 천만을 못 넘깁니다.
초반 2주안에 전국 주요 도시의 스크린을 장악하는 방법이 대형 배급사들의 흥행 전략이죠.
설국열차는 이런 전략을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천만 명을 못 넘긴 경우입니다.
반면 '7번 방의 선물'을 비롯해 '변호인', '왕의 남자' 등 영화의 소규모 배급사들은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스크린 수를 유지해 대박 영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러분은 한달에 몇 번이나 극장에 가십니까?
또 누구와 가십니까?
한국 극장가는 지난해 12월, 영화 관객수가 2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인당 한 해 평균 관람 횟수는 4회로 미국 4회, 영국 2회, 호주 3회등과 비교했을 때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서 평범한 중년의 직장인 철수씨의 여가 생활을 한번 살펴볼까요.
목요일 밤, 약속도 없고 야근도 없는 평화로운 저녁입니다.
뭘 할까...고민을 하던 철수씨는 휴대폰으로 개봉한 한국 영화를 예매합니다.
회사나 집 근처 어디든 쉽게 보이는 멀티 플렉스 영화관에서 봅니다.
오늘도 옆자리엔 혼자 온 중년 남자와 가족들이 앉습니다.
최근 달라진 영화관 풍속도를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달라진 영화 관객 지형을 알아 낼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멀티플렉스의 위력으로 가까워진 극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두번 째는 나홀로족의 꾸준한 증가속에 중장년층 남성들의 약진을 들 수 있습니다.
영화 관람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문화생활이 아닌 평범한 일상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평일, 저녁, 나홀로 관객의 증가로 개봉 첫날의 분위기가 대박영화로 이어지느냐를 결정짓는 주요 키워드인 셈입니다.
올해도 좋은 한국 영화가 많이 나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수습기자 이야기
재밌는 뉴스이야기 기사식당 뉴스 '전'!
이번 코너는 기자 이야기입니다.
앞서 저희가 멀리 터키에서 온 알파고 씨 그리고 YTN 수습기자들의 취재 이야기와 현장 모습 보내드렸는데요.
이들이 수습 교육을 받은 기간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번에는 뭔가 더 '특별한 임무'를 맡았다고 하는데요.
새내기 기자들의 일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대한민국 뉴스의 상징 YTN에 파릇파릇 새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수습들의 필수 관문!
경찰서 순회 취재를 위해서라는데요.
수습들은 앞으로 세달간 숙식을 경찰서에서 하며 2시간여 마다 자신이 맡은 지역구 경찰서 세곳에서 다섯곳의 사건사고를 선배에게 보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뒤늦게 여유부리며 나타난 이 남자는 누구죠?
평화롭고 여유로운 가을 밤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숨 막히는 첫 밤이 되겠죠?
한국기자도 힘들다는 경찰서돌기, 알파고 각오가 궁금한데요.
예상밖의 고전에 알파고 어깨가 축 쳐졌습니다.
그래요, 힘을 내봐요.
다시 한번 심기일전한 알파고!
그는 잘 해낼 수 있을까요?
YTN의 수습기자 아영씨도 첫 경찰서에 도착을 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도착한 기자실!
그런데!!!!!
아니 그런데 이 곳이 정말 기자실 맞나요?
첫 경찰서에서 문전박대 신세를 면치 못한 아영씨는 이제부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이곳 경찰서에선 기다리던 사건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여곡절 끝에 첫 보고는 마쳤지만 송곳 같은 선배의 지적에 아영씨 어깨는 자꾸만 움츠려 듭니다.
예기치 못한 선배의 긴 꾸지람에 아영씨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요.
아영씨는 오늘 이 한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새 맘 먹고 취재에 임하는 알파고는 만나게될 경찰들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한데요.
과연 이곳에선 사건을 얻을수 있을까요?
이런...알파고씨~
딴 얘기에 너무 몰두 하셨군요?
난생처음 겪는 상황에 형사님 피로도도 급상승 합니다.
선배에게 사건 보고를 해야할 시간은 다가오고 추가 사건은 없고 알파고의 마음은 급해집니다.
술취한 남자의 계속적인 위협에 위험을 느낀 알파고...
그는 성공적으로 취재를 마칠수 있을까요?
며칠만에 다시 만난 아영씨.
그녀는 수습 생활에 적응은 좀 됐을까요?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들던 카페도 수습 기간 동안엔 그림의 떡입니다.
학교, 집만 오가던 모범생이었던 아영씨는 국세청을 찾아가야 하는 이 상황이 쉽지 만은 않은데요.
과연 국세청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요?
낯선 땅, 낯선 곳에서 때론 무서움을 느끼고 때론 답답함을 느낄때도 있었지만 알파고씨에겐 오늘 밤의 경험들이 소중한 보물이 되겠죠....
취재지시를 받은 아영은 국세청을 잘 찾아 왔을까요?
선배가 말한 취재 현장이 이 근처인 것 같은데 아영씬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취재 노트를 꺼내 드는데요.
한바탕 선배의 꾸중을 듣고 난 아영은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입니다.
미로에 갇힌 듯한 아영...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찾아온 국세청!
이번엔 제대로 찾아온 모양입니다.
인터뷰 해야할 취재원도 만나 인터뷰도 하고 이제야 제대로 된 취재 노트를 적어 봅니다.
2014년,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김종삼 시인은 '어부'란 그의 시에서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며 삶을 예찬했습니다.
올 한해, 기쁨으로 가득찬 한 해를 만들겠다.
이런 계획 한번 세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사식당 뉴스 '전'!
2014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소통하며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듣고 싶어 하고 원하는 뉴스는 어떤 뉴스인가요?
오늘도 기사식당 뉴스 '전'은 시청자가 주인이 되어 만드는 뉴스, 쉽고 재밌는 뉴스로 가득 채웠습니다.
■ 헤드라인 5, 4, 3, 2, 1
시청자와 소통하는 기사식당 뉴스 전!
여러분은 지난 한주 어떤 뉴스에 가장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생생한 여론의 향방과 진심을 전달하는 이번 코너는 시청자가 만든 지난 한 주간 핫 뉴스입니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와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순위를 매긴 것으로 전국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했으며 표본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38%입니다.
여러분이 선정한 지난주 최고의 뉴스 함께 보시죠!
먼저 5위 보시겠습니다.
윤여준 씨의 안철수 신당 참여 관련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윤여준 씨는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죠.
윤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구태 정치를 답습하면서 분열의 정치를 불러왔다며 안철수 의원의 3세대 정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4위 볼까요.
삼성전자 실적 하락 여파를 꼽아 주셨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분기에 8조원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3분기보다 1조 8천억 원이나 줄어든 건데요.
8천억 대의 특별상여금과 환율하락, 그리고 스마트폰시장 정체가 실적 악화를 부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분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일본 아베 총리가 지난 연말 취임 1주년을 맞아 태평양 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기습 참배했습니다.
2006년 고이즈미 전 총리에 이어 7년만의 일인데요.
이 상황은 이날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며칠 전 기자회견에선 한국, 중국이 비난해도 야스쿠니 신사를 계속 참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최근 폭주 기관차처럼 군국주의를 향해 달려가는 일본을 잘 지켜봐야겠죠.
여러분이 선정한 뉴스 2위 보실까요?
2위는 잇따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가 선정되었군요.
식민 사관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몇몇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로 선택을 취소했습니다.
이 상황을 교육부가 외압이라고 규정하는가 하면 아예 국정교과서 체제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교과서 문제가 2라운드로 접어 들었습니다.
자, 그럼 1위는 어떤 뉴스가 선정이 되었을까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난 한주 가장 관심 있는 뉴스로 선정해주셨습니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라 국민들의 큰 관심이 쏠렸던 것 같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신년연설 의미망분석
저희 기사식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문 전체를 전문기관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 창조경제, 공기업 경영'입니다.
원전 비리로 인해 빚어진 무더위로 국민이 고생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문제를 공공기관 경영 부실과 비리 문제로 연결시키고 있죠.
'국민' 그룹과 '경영' 그룹은 '현장'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창조경제'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여러 개 언급됐습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국민을 위한 창조경제와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실천하고 현장 중심으로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세 가지 키워드가 고르게 강조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죠.
연설문의 취약점도 한번 살펴 봤습니다.
'창조경제'와 '국민'과의 연결 고리가 '창조경제타운' 한 개로 약하게 나타난다는 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창조 경제와 직접 연결 되지 않고 두 단계를 거쳐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추진 방안이 민간 영역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대통령 신년연설에 대한 여론조사
그럼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1위로 뽑은 여러분은 기자회견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주관식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결과입니다.
빨간색과 노란 색 그룹은 국가 경제상황이 걱정되는 가운데 국정 운영은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데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계획은 수준이 낮음을 확인했다고 대답했는데요.
반면에 푸른 색 그룹은 기자회견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일이었고 향후 국가 정책 및 국정 운영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워드 클라우드 YTN, 포털, 비교
여러분이 선정한 탑 5 뉴스 잘 보셨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선정된 탑5 뉴스는 YTN과 인터넷에서 어느 정도 다루어 졌을까요?
지난 한 주간 YTN에서 보도된 횟수와 포털에서 네티즌이 클릭한 횟수를 갖고 단어구름 형태로 여론의 향방을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YTN 단어구름 입니다.
역시 가장 크게 눈에 뜨이는 건 '대통령과 한파'군요.
새해 그리고 취임 1년 만에 처음 하는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전 세계 이상 한파 뉴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 뒤를 교과서와 철도노조, 지방선거 등의 순으로 자주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뉴스는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 볼까요?
역시 대통령 새해 신년 연설 관련 내용과 교학사 교과서 문제, 삼성전자 실적 하락에도 많이 클릭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여기에 분신이란 단어가 새롭게 들어 옵니다.
자, 그럼 두개의 단어 구름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좌측은 YTN의 지난 한주간 관심 뉴스, 우측은 네티즌의 관심 단어입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다만 포털 단어구름에서만 보이는 '분신'이라는 단어를 보면 네티즌이 분신 자살한 이남종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남종씨는 현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은 유서를 현장에 남기고 자살했는데요.
친필 유서가 공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다, 현 시국을 비판한 용기 있는 죽음이다라며 의견이 분분합니다.
여러분이 관심있게 본 뉴스는 몇가지나 되시나요?
뉴스 '전'은 소외된 뉴스, 공평한 뉴스를 전해 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통계로 보는 영화 '변호인'
색다른 시선의 뉴스! 기사식당 뉴스'전'!
이번 코너는 데이터 뉴스입니다.
난해하고 복잡한 데이터 속의 숫자와 사실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데이터 읽어 주는 남자, 함형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방금 보신 영화는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변호인'입니다.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이 영화가 언제 천만을 넘길 것이냐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변호인'뿐 아니라 지난 연말에 개봉한 영화 '용의자'를 비롯해 한국 영화의 흥행돌풍이 뜨겁습니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시대로 불리는 요즘, 역대 흥행 영화 한번 살펴 볼까요?
10위권 안에 한국 영화가 8편이나 있군요.
지난해 개봉한 '7번방의 선물'과 '도둑들'이 2,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뭐였을까요?
2009년도에 발표된 3D영화인 '아바타'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이 안에서 몇 개쯤 영화를 보셨나요?
다시 '변호인'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앞서 표에서 보셨듯이 요즘 이른바 '대박영화'로 불리려면 관객이 천만은 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변호인'은 천만 관객을 넘을까요?
'변호인'의 현재 관객 추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5위인 해운대와 6위 괴물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운대는 개봉 35일 만에, 괴물은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변호인의 일일 관객 수 추이를 한번 볼까요?
개봉첫날부터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의 첫날 기록도 뛰어 넘은 숫자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죠?
최근 며칠간 주춤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당분간 그래프가 꺾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변호인'은 언제 천만을 넘을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통계를 활용해 추세선을 그렸습니다.
아마도 개봉 26일 이후인 다음 주 초반에 천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꾸준히 스크린 수를 유지할 수 있다면 천 백만명 대도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3주일간의 관객 추이만으로 예측한 결과라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는 있습니다.
그런데 역대 박스오피스 십위 안에 든 영화들의 스크린 통계수를 살펴보면 재밌는 현상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가 주연으로 활약했던 '설국열차'와 '변호인'을 비교해 볼까요?
'변호인'은 개봉부터 지금까지 스크린 수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반면, 초반에 스크린을 장악하다 개봉 14일부터 급격히 준 설국열차는 결국 천만을 못 넘깁니다.
초반 2주안에 전국 주요 도시의 스크린을 장악하는 방법이 대형 배급사들의 흥행 전략이죠.
설국열차는 이런 전략을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천만 명을 못 넘긴 경우입니다.
반면 '7번 방의 선물'을 비롯해 '변호인', '왕의 남자' 등 영화의 소규모 배급사들은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스크린 수를 유지해 대박 영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러분은 한달에 몇 번이나 극장에 가십니까?
또 누구와 가십니까?
한국 극장가는 지난해 12월, 영화 관객수가 2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인당 한 해 평균 관람 횟수는 4회로 미국 4회, 영국 2회, 호주 3회등과 비교했을 때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서 평범한 중년의 직장인 철수씨의 여가 생활을 한번 살펴볼까요.
목요일 밤, 약속도 없고 야근도 없는 평화로운 저녁입니다.
뭘 할까...고민을 하던 철수씨는 휴대폰으로 개봉한 한국 영화를 예매합니다.
회사나 집 근처 어디든 쉽게 보이는 멀티 플렉스 영화관에서 봅니다.
오늘도 옆자리엔 혼자 온 중년 남자와 가족들이 앉습니다.
최근 달라진 영화관 풍속도를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달라진 영화 관객 지형을 알아 낼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멀티플렉스의 위력으로 가까워진 극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두번 째는 나홀로족의 꾸준한 증가속에 중장년층 남성들의 약진을 들 수 있습니다.
영화 관람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문화생활이 아닌 평범한 일상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평일, 저녁, 나홀로 관객의 증가로 개봉 첫날의 분위기가 대박영화로 이어지느냐를 결정짓는 주요 키워드인 셈입니다.
올해도 좋은 한국 영화가 많이 나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수습기자 이야기
재밌는 뉴스이야기 기사식당 뉴스 '전'!
이번 코너는 기자 이야기입니다.
앞서 저희가 멀리 터키에서 온 알파고 씨 그리고 YTN 수습기자들의 취재 이야기와 현장 모습 보내드렸는데요.
이들이 수습 교육을 받은 기간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번에는 뭔가 더 '특별한 임무'를 맡았다고 하는데요.
새내기 기자들의 일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대한민국 뉴스의 상징 YTN에 파릇파릇 새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수습들의 필수 관문!
경찰서 순회 취재를 위해서라는데요.
수습들은 앞으로 세달간 숙식을 경찰서에서 하며 2시간여 마다 자신이 맡은 지역구 경찰서 세곳에서 다섯곳의 사건사고를 선배에게 보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뒤늦게 여유부리며 나타난 이 남자는 누구죠?
평화롭고 여유로운 가을 밤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숨 막히는 첫 밤이 되겠죠?
한국기자도 힘들다는 경찰서돌기, 알파고 각오가 궁금한데요.
예상밖의 고전에 알파고 어깨가 축 쳐졌습니다.
그래요, 힘을 내봐요.
다시 한번 심기일전한 알파고!
그는 잘 해낼 수 있을까요?
YTN의 수습기자 아영씨도 첫 경찰서에 도착을 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도착한 기자실!
그런데!!!!!
아니 그런데 이 곳이 정말 기자실 맞나요?
첫 경찰서에서 문전박대 신세를 면치 못한 아영씨는 이제부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이곳 경찰서에선 기다리던 사건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여곡절 끝에 첫 보고는 마쳤지만 송곳 같은 선배의 지적에 아영씨 어깨는 자꾸만 움츠려 듭니다.
예기치 못한 선배의 긴 꾸지람에 아영씨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요.
아영씨는 오늘 이 한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새 맘 먹고 취재에 임하는 알파고는 만나게될 경찰들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한데요.
과연 이곳에선 사건을 얻을수 있을까요?
이런...알파고씨~
딴 얘기에 너무 몰두 하셨군요?
난생처음 겪는 상황에 형사님 피로도도 급상승 합니다.
선배에게 사건 보고를 해야할 시간은 다가오고 추가 사건은 없고 알파고의 마음은 급해집니다.
술취한 남자의 계속적인 위협에 위험을 느낀 알파고...
그는 성공적으로 취재를 마칠수 있을까요?
며칠만에 다시 만난 아영씨.
그녀는 수습 생활에 적응은 좀 됐을까요?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들던 카페도 수습 기간 동안엔 그림의 떡입니다.
학교, 집만 오가던 모범생이었던 아영씨는 국세청을 찾아가야 하는 이 상황이 쉽지 만은 않은데요.
과연 국세청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요?
낯선 땅, 낯선 곳에서 때론 무서움을 느끼고 때론 답답함을 느낄때도 있었지만 알파고씨에겐 오늘 밤의 경험들이 소중한 보물이 되겠죠....
취재지시를 받은 아영은 국세청을 잘 찾아 왔을까요?
선배가 말한 취재 현장이 이 근처인 것 같은데 아영씬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취재 노트를 꺼내 드는데요.
한바탕 선배의 꾸중을 듣고 난 아영은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입니다.
미로에 갇힌 듯한 아영...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찾아온 국세청!
이번엔 제대로 찾아온 모양입니다.
인터뷰 해야할 취재원도 만나 인터뷰도 하고 이제야 제대로 된 취재 노트를 적어 봅니다.
2014년,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김종삼 시인은 '어부'란 그의 시에서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며 삶을 예찬했습니다.
올 한해, 기쁨으로 가득찬 한 해를 만들겠다.
이런 계획 한번 세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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