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사랑하는 엄마에게
첫째 현우, 둘째 지현이를 연년생으로 출산할 때마다 엄마는 불편한 허리로 만릿길도 마다 않고 달려와 주셨고 특히 지현이 때는 엄마 노후를 준비할 수 있었던 직장까지 포기하고 6개월간이나 머무시면서 아이를 키워주고도 모자라 내내 남겨진 딸 걱정하며 떠나셨었죠.
이제나마 딸 노릇 해보겠다고 이곳으로 모시고 싶지만, 엄마의 불편한 허리와 다리가 혹여 짐이 될까 한사코 거절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와요.
엄마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뵙고 싶지만, 과연 몇 번을 더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다다를 때면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앞이 흐려지는 건지.
엄마, 이젠 자식들에게 뭘 더 해줄까 힘든 몸으로 애쓰지 마시고 엄마 사시는 동안 최대한 덜 아프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엄마만 생각하며 사세요.
언제부턴가 통화를 마칠 때쯤이면 다정하게 들려오던 "우리 딸 사랑해~"라는 엄마의 음성이 귓전을 맴돕니다.
엄마 나도 엄마 많이 사랑해요.
미국에서 막내딸 혜섭이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첫째 현우, 둘째 지현이를 연년생으로 출산할 때마다 엄마는 불편한 허리로 만릿길도 마다 않고 달려와 주셨고 특히 지현이 때는 엄마 노후를 준비할 수 있었던 직장까지 포기하고 6개월간이나 머무시면서 아이를 키워주고도 모자라 내내 남겨진 딸 걱정하며 떠나셨었죠.
이제나마 딸 노릇 해보겠다고 이곳으로 모시고 싶지만, 엄마의 불편한 허리와 다리가 혹여 짐이 될까 한사코 거절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와요.
엄마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뵙고 싶지만, 과연 몇 번을 더 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다다를 때면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앞이 흐려지는 건지.
엄마, 이젠 자식들에게 뭘 더 해줄까 힘든 몸으로 애쓰지 마시고 엄마 사시는 동안 최대한 덜 아프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엄마만 생각하며 사세요.
언제부턴가 통화를 마칠 때쯤이면 다정하게 들려오던 "우리 딸 사랑해~"라는 엄마의 음성이 귓전을 맴돕니다.
엄마 나도 엄마 많이 사랑해요.
미국에서 막내딸 혜섭이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