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러·유학생 등 교통사고 유의

호주 워홀러·유학생 등 교통사고 유의

2025.07.10.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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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관광과 취업이 동시에 가능한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을 위해 호주에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와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김진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나 유학생에게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 따로 있을까요?

[김진영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호주 경찰은 일반적인 교통사고 원인으로 역주행이나 운전 부주의 등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한국과 호주는 운전 방향이 반대이고 신호 체계도 많이 다른 데다가 도로 사정도 협소해 해외에서 온 방문객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도심지 근교와 바닷가 지역이나 산악 지형에서 운전할 때는 더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지 운전 학원에서 교육 실습을 충분히 받고 위급 상황을 대비해 차량 종합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아울러 전화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교외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행선지를 사전에 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만약 호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김진영 사무관]
먼저 본인과 동승자의 안전을 확인한 뒤 가능하면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켜야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부상자가 있다면 즉시 응급번호 000번으로 경찰이나 구급차를 호출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 당사자 간 이름과 연락처, 차량 등록번호 등 정보를 교환하시고

차량을 옮기기 전에 사고 현장을 촬영하고 시간과 장소, 날씨, 사고 경위 등 상황에 대한 메모를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근처 CCTV 등 증거를 확보하고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꼭 받아두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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