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가 비상사태 선포

페루, 국가 비상사태 선포

2022.12.15.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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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국가인 페루의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으로 국론이 찬반으로 갈리면서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페루를 여행하거나 예정인 분들에게 어떤 안전 정보를 드려야 할까요?

[사무관]
네, 현재 페루는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수도 리마의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 등이 있는 주요 지역에 대규모 시위대가 집결한 건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인데요.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고 있는 만큼 시위 현장 접근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시위대를 촬영하거나 자극하는 행동도 금물입니다.

불필요한 야간 외출은 삼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시위로 인한 교통 통제로 길도 많이 막히는데요.

우회로를 이용하시되 목적지에 늦지 않게 평소보다 일찍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이어서 온두라스로 가보겠습니다.

온두라스가 대대적인 조직폭력배 단속에 나섰는데요.

이번 소탕 작전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검문검색이 강화됐다고요?

[사무관]
네, 온두라스 정부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를 일제 단속하기 위해 6일부터 한 달간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계엄령이 내려진 수도 테구시갈파와 산 페드로 술라 등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이 제한됩니다.

검문검색도 강화됐는데요.

신분증이 없으면 체포될 수 있으니 외출할 때는 신분증을 꼭 지니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업무 외에는 계엄령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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