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이집트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집트 상황이 어떤지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4일 이슬람 국가 IS는 카이로와 수에즈 운하 등 이집트 전 지역을 테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같은 성명을 발표한지 하루만인 5일, 이집트 메누피아주 기차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폭탄테러로 경찰관 등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는데요.

또 하루 뒤인 6일에는 카이로 대통령궁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길가던 사람 1명이 다쳤습니다.

불과 이틀 사이에 두 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이집트 국민들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치안이 불안하면 이집트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안전에 유의해야 할텐데요.

특히 조심해야 할 지역은 어딥니까?

[기자]

이집트 북부 시나이 반도는 방문을 피해야 할 곳입니다.

이 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 방문을 미루시고, 지금 머물고 계시다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또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역에 계신 분들도 철수하는 게 좋습니다.

대체로 이집트는 전 지역이 치안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득이 이집트에 머물 경우에는 꼭 지켜야할 안전 수칙이 있습니까?

[기자]

이집트에 머물 경우에는 도심의 군경 시설이나 법원 같은 관공서 건물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광장, 종교 시설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반정부 시위대를 만나면 그 지역을 벗어나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