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안전여행정보

리비아 안전여행정보

2014.05.01. 오전 02: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 안전여행정보'입니다.

지난 1월 리비아에서 한국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납치됐다 사흘 만에 풀려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다른 나라 외교관도 납치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15일 리비아 주재 요르단 대사가 납치당한데 이어 16일에는 튀니지 대사도 현지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또 17일에는 무장 괴한이 포르투갈 대사관에 침입하기도 했는데요.

불과 사흘동안 하루에 한 건씩 외교 공관과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자 각국 외교공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앵커]

지난 3월에 트리폴리 국제공항은 미사일 공격도 받았다고요?

[기자]

지난 3월 21일 트리폴리 공항 활주로에 로켓 포탄 2발이 떨어져 공항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영국 등 일부 국적 항공사들은 안전을 이유로 리비아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외교부에서는 리비아 여행경보단계를 어떻게 지정하고 있나요?

[기자]

외교부는 그동안 리비아 전 지역에 여행경보단계 3단계를 내렸는데요.

지난 1월 코트라 무역관장이 납치된 뒤 특별 여행경보를 지정했습니다.

현재 리비아는 폭력 등 강력 범죄가 크게 늘고 있지만, 공권력이나 치안 시스템은 공백상태나 마찬가집니다.

때문에 가능하면 리비아 방문을 자제하고 이미 체류 중인 분들은 철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나이지리아에서는 버스 정류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지난달 14일 수도 아부자 외곽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70여 명이 숨졌는데요.

나이지리아 반정부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은 버스 정류장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추가 테러도 예고한 상태이므로 나이지리아에 머물고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오늘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안전정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