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프리카·중남미

브라질·아프리카·중남미

2014.03.24.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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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 안전 여행정보'입니다.

오는 6월 브라질에서는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데요.

브라질을 방문하실 분들은 현지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최근 브라질 치안은 어떻습니까?

[기자]

브라질은 치안이 불안한 편입니다.

특히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법 총기류가 범람하고 있어 총기 사용과 관련된 범죄가 많은데요.

날이 어두워진 뒤에는 혼자 이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이나 '파벨라(Favela)' 라고 불리는 빈민촌은 절대 출입하면 안됩니다.

외교부에서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5개 지역을 1단계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을 든 강도도 많다고 하는데 만약 무장 강도를 만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기자]

브라질의 일부 위험 지역에서는 대낮에 인파가 많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데요.

행인은 물론이고 노숙자나 마약중독자 등이 순간적으로 강도로 돌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강도들은 대부분 권총을 사용하므로 절대 반항하면 안 됩니다.

또 여권이나 신용카드 등은 돈과 분리해 들고 다니는 것이 좋고요, 여권 사본은 여러 장 복사해 갖고 있고, 현금은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해야 혹시 강도를 당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여행할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까?

[기자]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시려는 분들은 말라리아와 황열병 등에 대비해 출발 1~2주 전에 예방약을 먹거나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질병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보면 질병 정보와 국가별 말라리아 예방약 요구사항과 해외여행과 관련한 여러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귀국한 뒤에 고열이나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 기관을 방문해 다녀온 여행지를 밝히고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오늘은 브라질의 안전정보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해야 할 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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