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정보·국가별 비자 정보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정열적인 플라멩코와 투우의 나라, 스페인을 방문하는 분들, 요즘 참 많죠?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서 저도 정말 가고싶어지는데요, 민하 씨, 그런데 스페인 여행을 할 때 범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요?

[인터뷰]

스페인 내무부가 2013년 상반기의 범죄 건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대비 절도 범죄가 0.3% 증가했는데요, 최근 스페인에서는 8살에서 17살까지 미성년자들이 4~5명씩 무리를 지어 저녁 시간에 조직적인 소매치기를 일삼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 아이들이라 현지인이나 관광객들이 의심을 하지 않는 점을 노리는데요,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현지인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관광객에게 접근해 안심시킨 뒤 절도를 하는 수법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앵커]

마드리드 시내의 10개 구역은 우범지역으로 분류돼 현지 경찰이 직접 관리한다고요?

[인터뷰]

스페인 경찰은 마드리드 남부를 중심으로 마약 판매, 차량 절도, 총기 판매 등이 자주 발생하는 10개 범죄 지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당 10개 지역은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스페인에 체류 중인 동포분들께서는 될 수 있으면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는 해외여행 전에 꼭 확인해봐야 할 비자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요?

[인터뷰]

지난 15일, 한국인이 타이베이 타오위엔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 입국을 하지 못했습니다.

타이완의 경우 한국과 사증 면제협정이 체결됐지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예외없이 입국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키르기스스탄을 입국할 때 체류기간 60일 내에서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60일이 넘으면 사전에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나라별로 비자 관련 정보가 다르므로 사전에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나 대사관 등에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오늘은 스페인 여행 정보와 국가별 비자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