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대륙 한가운데에 있는 나라, 남수단의 여행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하림 씨, 남수단하면 영화 '울지마 톤즈' 의 배경으로 고 이태석 신부가 선교활동을 했던 곳, 맞죠?

[답변]

참고로 남수단의 톤즈 지역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오지로,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된 마을입니다.

나병 환자들이 많기로 소문난 이곳에 고 이태석 신부가 학교, 병원을 지으면서 유명해졌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봉사단체들과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 NGO단체들이 파견되어 구호,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남수단은 여행작가에서 월드비전 구호활동가로 변신한 한비야 씨가 파견돼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남수단은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을 한 뒤 나라 안팎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답변]

현재 남수단은 외부적으로는 수단과의 국경선 획정과 송유관 사용문제로 국지적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군부출신들의 권력독점에다 부패와 종족 갈등으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수단은 2011년 7월,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하면서 석유 수입금 분배 문제를 놓고 분쟁에 시달려왔는데요.

작년 4월에는 수단 정부군과 남수단 인민 해방군이 군사적인 충돌을 빚어 2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남수단이 분리 독립한지 2년도 안돼 좋지 않은 문제가 자꾸 불거지고 있는 것 같군요.

따라서 남수단을 방문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 들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답변]

정부는 현재 남수단 전 지역을 제3단계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현지조사 또는 사전 안전교육 없이 구호나 선교를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여러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우선, 남수단은 풍토병 등도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각종 예방주사를 맞고도 원인 모를 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남수단 정부는 생존에 필수적인 전력과 물도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생계형 범죄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남수단의 안전정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