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질

2012.10.22. 오후 8: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브라질의 안전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EU 대표부 외교관이 무장 강도에게 납치됐다 풀려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최근 이런 납치 사건이 늘고 있다면서요?

[답변]

브라질리아 남부에는 '아사 설'이라는 대표적인 상업·주거 단지가 있는데요.

이달 초 이곳에서 차량을 몰고 가던 EU 대표부 외교관이 복면을 쓴 무장 강도 2명에게 납치됐다 풀려났습니다.

지난 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브라질 수산부 장관의 딸이 납치되기도 했는데요.

올해 들어 브라질리아에서만 납치·강도 사건이 550여 건, 하루 2건 꼴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질문]

납치가 자주 발생하는데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치안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가요?

[답변]

그동안 브라질리아는 상파울루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된 경찰 파업이 치안이 악화된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파업 이후 치안을 지킬 경찰이 크게 부족해져 납치·강도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

상업, 주거단지인 '아사 설' 지역에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고, 또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답변]

이번에 납치 사건이 발생한 '아사 설' 지역은 우리 교민들이 특히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 대사관이 있는 '아사 노르테' 지역은 치안 상황이 더 좋지 않기 때문에 외교관들도 신변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급적 '아사 설'과 '아사 노르테'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늦은 시간에 바깥에 나가는 것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혼자 외출할 때는 가족들에게 행선지 등을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브라질의 안전 정보를 살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