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안전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키르기스스탄에서도 특히 남부지역의 치안이 불안하다고 하던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답변]

지난 6월 남부 중심도시 오쉬시에서 우즈벡계와 키르기스계 간의 분쟁으로 사상자 2,000여 명, 난민 10만여 명이 발생했는데요.

11월에도 오쉬 버스터미널에서 테러리스트와 특수부대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쉬시 당국은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새해맞이 폭죽놀이는 물론이고 식당과 술집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의 파티도 금지한 상황입니다.

[질문]

남부지역의 치안이 불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

남부지역은 키르기스계와 소수 민족인 우즈벡계 사이에 민족 갈등이 계속돼 온 곳입니다.

이 때문에 민족 간의 불신과 갈등의 골이 깊고, 극단적인 테러 공격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새해 연휴를 맞아 외국과 연계된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있을 것이란 경고도 나오는 만큼 남부지역 방문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오쉬주는 여행 경보 3단계 '여행제한' 지역임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이 밖에 키르기스스탄 지역을 여행할 때 꼭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수도 비쉬케크를 포함해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도시에서는 경찰들이 외국인 여행자들의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권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 경찰이 부당하게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외출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시고, 필요한 경우 대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키르기스스탄의 안전정보를 살펴봤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