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안 안정·신종플루 약화

태국 치안 안정·신종플루 약화

2010.05.31.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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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먼저 해외 위험수준의 척도가 되는 여행경보단계 조정현황부터 살펴보죠.

[질문]

지난주에 여행경보단계가 조정된 곳이 있나요?

[답변]

지난주 자메이카와 태국 방콕의 라차프라송 일대의 여행경보단계가 조정되었습니다.

우선 태국의 경우, 지난 17일에 반정부시위가 격화되면서 정부가 라차프라송 일대를 '발포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을 3단계,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했었는데요.

최근 시위가 진정되면서 라차프라송 지역에 대한 정부의 봉쇄조치가 해제된 점을 감안해 여행경보단계를 다시 2단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치안 상황이 안정되고 있지만 소규모 시위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태국에 체류하시는 국민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자메이카는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지역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최근 마약밀매조직 두목의 체포를 둘러싼 유혈사태가 발생해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도 킹스턴의 경우, 한낮에도 범죄조직간의 총기사고가 발생하는만큼 신변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질문]

작년 이맘때 쯤엔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최근에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나요?

[답변]

세계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만여 명에 달합니다.

다행히 최근엔 바이러스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사망자수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기존의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하지만 호주나 남아공 같은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들을 방문하시는 경우, 겨울철로 접어들어 호흡기 전염병이 발병할 수 있으니 출국 전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반구 국가로 여행하시는 우리 국민들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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