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지역 치안 상황

[앵커멘트]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아프리카와 중동의 위험지역 하면 소말리아와 이라크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답변]

소말리아에서는 내전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이라크 치안상황도 최근 바그다드 호텔 테러에서 보듯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중동지역 중 여행경보 3단계,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들이 있는데요.

현재 예멘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12개 나라가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예멘, 레바논, 차드의 경우는 전 지역이 나이지리아, 이란 등 9개 나라는 일부 지역이 여행제한지역입니다.

이 지역으로의 여행은 가급적 취소하시거나 연기하시고, 현지에 체류 중이거나 여행 중이신 분들께서도 긴급용무가 아닌 한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머지않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월드컵도 열리는데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전반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은 남아공 월드컵이나 원전 수주를 계기로 우리 국민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곳인데요, 이 지역에서의 테러 위협도 고조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우선 북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인 사헬 지대가 알카에다의 거점지대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말리, 니제르, 모리타니아 등이 알카에다와 깊이 연계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해당지역으로의 여행은 자제하시고, 현지에 계신 분들은 납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중동지역에서도 치안상황이 비교적 양호했던 GCC, 즉 걸프협력이사회 회원 국가에 대한 테러위협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카에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카타르 등 GCC 국가 주변의 화물선과 여객선에 대한 테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각별한 주의기 필요합니다.

[질문3]

물론 위험을 예방하는게 가장 좋겠습니다만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답변]

우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나 공항 등에 비치된 책자 등을 통해 관할 공관의 연락처를 미리 파악해 놓아 만약의 경우 즉시 연락을 취하셔야 합니다.

납치를 당하게 되면, 납치범과 대적하려 하지 마시고, 납치범의 요구에 응하셔서 가능한 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폭파 사건이 발생하면 바닥에 엎드려 신체를 보호해야하는데요, 양팔을 옆구리에 붙여 심장 등을 보호하고, 손으로 귀와 머리를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휴대폰을 켜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