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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표기문자로 채택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 찌아찌아족 대표단이 한국문화 체험과 협정 체결을 위해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한글로 맺은 형제 민족' 찌아찌아족의 아미룰 타밈 바우바우시장을 모셨습니다.
[질문]
일정이 일주일 정도 되는데 첫 한국 나들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 어떠셨어요?
[답변]
굉장히 놀랍게 발전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 와서 보니까 한국인이 굉장한 민족이고, 서울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질문]
혼자 오신게 아니라 같이 온 식구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누구와 함께 오셨습니까?
[답변]
우선 세 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왔는데,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중학교 교감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렇게 왔고요.
또 한글을 배우고 있는 두 명의 학생들도 같이 왔습니다.
[질문]
찌아찌아족 미래의 꿈나무들과 함께 오셨는데, 이것만은 꼭 하고 가야지 하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답변]
한국과 바우바우시의 문화예술교류를 증진시키고, 또 서울시와 바우바우시가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의논하기 위해 왔습니다.
일단 서울시와 문화예술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훈민정음학회와의 한국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맺기 위해 왔습니다.
[질문]
이 넓은 지구상에서 같은 문자를 쓴다는 것, 한글로 맺어진 형제 민족이 되는 것이 굉장히 큰 인연인데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앞으로의 미래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한국이 기술과 문화면에서 굉장히 발전된 선진국인데, 제 생각엔 세계인들도 모두 한글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희도 이번 기회를 빌어서 더욱 한글을 알아가는데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많은 문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답변]
무엇보다도 한국의 발전된 기술, 특히 전자 기술 때문에 저희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은 점점 성장해가는 국가이고, 이런 국가의 언어인 한글을 배워가는 것이 바우바우시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를 부여해서 아이들이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아이들이 공식문자로 채택된 이후에 한글을 즐겁게 잘 배우고 있습니까?
[답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4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바우바우시민들, 심지어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질문]
세종대왕 전시관 안에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을 별도로 설치하고, 찌아찌아족 학생이 작성한 한글 문장을 동판으로 전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런 일을 추진하게 되었고, 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훈민정음학회에서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책을 보내주셔서 그걸 통해서 현재 한글교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교재에는 찌아찌아족 생활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진행되었고, 찌아찌아족 학생이 작성해 동판에 들어간 내용은 바로 '찌아찌아'란 단어입니다.
[질문]
인도네시아에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이 다양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찌아찌아족의 한글 공식문자 도입 이후에 주변에 영향을 받은 곳이 있나요?
[답변]
바우바우시만해도 소수 민족들이 많은데요, 월리오, 빤짜나, 와까또비, 찌아찌아 등의 많은 부족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월리오족은 아랍문자를 부족어 표기문자로 사용해 온 반면 다른 부족들은 표기문자가 없습니다.
이번 찌아찌아족의 한글 도입을 계기로 한글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같은 문자라는 공통 분모를 갖게 된 이후에 찌아찌아족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국과 문화예술교류를 활발히 해나가면서 앞으로의 활동계획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앞으로 바우바우시에선 찌아찌아족의 한글 사용에 꾸준히 힘쓸 것이고, 향후 계획으로는 소라월리오 지역에 한국문화센터를 지으려고 합니다.
이 문화센터는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서 건설할 계획에 있습니다.
찌아찌아족과 우리 민족의 공통 분모가 생겼는데, 교류와 협력, 이제 첫걸음입니다.
그래서 더 미래가 기대되는데요, 오늘 바우바우시의 아미론 타밈 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표기문자로 채택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 찌아찌아족 대표단이 한국문화 체험과 협정 체결을 위해 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한글로 맺은 형제 민족' 찌아찌아족의 아미룰 타밈 바우바우시장을 모셨습니다.
[질문]
일정이 일주일 정도 되는데 첫 한국 나들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 어떠셨어요?
[답변]
굉장히 놀랍게 발전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 와서 보니까 한국인이 굉장한 민족이고, 서울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질문]
혼자 오신게 아니라 같이 온 식구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누구와 함께 오셨습니까?
[답변]
우선 세 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왔는데,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중학교 교감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렇게 왔고요.
또 한글을 배우고 있는 두 명의 학생들도 같이 왔습니다.
[질문]
찌아찌아족 미래의 꿈나무들과 함께 오셨는데, 이것만은 꼭 하고 가야지 하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답변]
한국과 바우바우시의 문화예술교류를 증진시키고, 또 서울시와 바우바우시가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의논하기 위해 왔습니다.
일단 서울시와 문화예술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훈민정음학회와의 한국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맺기 위해 왔습니다.
[질문]
이 넓은 지구상에서 같은 문자를 쓴다는 것, 한글로 맺어진 형제 민족이 되는 것이 굉장히 큰 인연인데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앞으로의 미래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한국이 기술과 문화면에서 굉장히 발전된 선진국인데, 제 생각엔 세계인들도 모두 한글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희도 이번 기회를 빌어서 더욱 한글을 알아가는데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많은 문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답변]
무엇보다도 한국의 발전된 기술, 특히 전자 기술 때문에 저희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은 점점 성장해가는 국가이고, 이런 국가의 언어인 한글을 배워가는 것이 바우바우시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를 부여해서 아이들이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아이들이 공식문자로 채택된 이후에 한글을 즐겁게 잘 배우고 있습니까?
[답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4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바우바우시민들, 심지어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질문]
세종대왕 전시관 안에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을 별도로 설치하고, 찌아찌아족 학생이 작성한 한글 문장을 동판으로 전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런 일을 추진하게 되었고, 또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훈민정음학회에서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책을 보내주셔서 그걸 통해서 현재 한글교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교재에는 찌아찌아족 생활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진행되었고, 찌아찌아족 학생이 작성해 동판에 들어간 내용은 바로 '찌아찌아'란 단어입니다.
[질문]
인도네시아에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이 다양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찌아찌아족의 한글 공식문자 도입 이후에 주변에 영향을 받은 곳이 있나요?
[답변]
바우바우시만해도 소수 민족들이 많은데요, 월리오, 빤짜나, 와까또비, 찌아찌아 등의 많은 부족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월리오족은 아랍문자를 부족어 표기문자로 사용해 온 반면 다른 부족들은 표기문자가 없습니다.
이번 찌아찌아족의 한글 도입을 계기로 한글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같은 문자라는 공통 분모를 갖게 된 이후에 찌아찌아족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국과 문화예술교류를 활발히 해나가면서 앞으로의 활동계획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앞으로 바우바우시에선 찌아찌아족의 한글 사용에 꾸준히 힘쓸 것이고, 향후 계획으로는 소라월리오 지역에 한국문화센터를 지으려고 합니다.
이 문화센터는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서 건설할 계획에 있습니다.
찌아찌아족과 우리 민족의 공통 분모가 생겼는데, 교류와 협력, 이제 첫걸음입니다.
그래서 더 미래가 기대되는데요, 오늘 바우바우시의 아미론 타밈 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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