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동포정책 방향은? [김영근,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자문위원]

[앵커멘트]

내년부터 재외동포들에게 참정권이 주어지면서 700만 재외동포들을 우리 국가의 자산으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재외동포 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 안보분과 김영근 자문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김위원님께서는 워싱턴 한인회장을 역임하시는 등 재외동포로서 누구보다도 현재의 재외동포 정책의 문제점이나 개선의 필요성을 잘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대통령 인수위에서 재외동포 정책 관련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제기됐는지 정리를 해주시죠?

[질문2]

현재의 재외동포재단의 경우 예산이나 위상이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을 펴는데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습니까?

[질문3]

동포들의 관심사 중 하나로 참정권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헌법 재판소가 올해말까지 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정하라는 결정을 내려 내년부터는 동포들도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포들의 기대가 큰데 현재 정치권에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까?

[질문4]

참정권 문제와 더불어 이중국적 문제도 주요 이슈중 하나인데, 사실 외교문제 등 검토할 사안이 많은데 동포사회의 의견은 어떻고, 정치적인 측면에서 어떤 분석이 가능할까요?

[질문5]

중국과 구소련 지역등 한국과 인접한 나라에 살고 있는 젊은 동포들에게 한국에 대한 취업 문제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한국취업을 원하는 동포가 많은 중국은 중국대로 또 구 소련 지역에서는 홍보가 제대로 안돼 취업 모집이 제대로 안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가 늘어나고 있때 이왕이면 우리 동포 취업자를 잘 활용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