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영 - 1978년 3월 6일, 입양국가:미국, 출생지·발견 장소:오암동 집 앞

저는 미국으로 입양된 제니퍼 진 브로워입니다. 한국 나이는 29살 입니다.

저는 1978년 3월 6일에 오암동의 한 집 앞에서 집 주인 최병환 씨에게 발견됐습니다.

그분은 제가 1978년 1월 6일쯤에 태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후 희망 아동보호소에 보내져 정창순 씨에게 위탁 되었고, '정자영'이라는 이름도 얻게 됐습니다.

위탁모인 정창순 씨는 당시 여성·아동 상담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저는 희망 아동보호소에서 지낸 후 1978년 4월 21일의 새로운 생일과 문화진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인 가정에 보내졌습니다.

1981년 1월 제가 홀트 아동복지회에 가기 전까지 함께 살았습니다.

이후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새로운 위탁모와 함께 4개월간 살았고, 1981년 5월에 미국으로 입양돼 미시간에서 살게 됐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제 친가족을 만나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꼭 만나고 싶습니다.

저에게 친척도 있다면 그들도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