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

2013.11.18.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로 763번지

경상남북도와 울산광역시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8개의 큰 봉우리가 펼쳐지는데, 그 중의 으뜸인 가지산(1,240m)의 북서쪽 자락(생금비리)에 자리잡은 운문산휴양림은 대구-언양간 지방도(68호선)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나 자가차량 이외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은 불편한 편이다.

휴양림의 배후도시로는 대구, 울산, 부산 등 3개의 광역시와 경산, 청도, 경주, 밀양 등 지방도시가 분포하고 있어 잠재휴양수요가 매우 높은 곳 이다.

대구에서 70분(70㎞), 울산에서 50분(50㎞), 부산에서 80분(80㎞) 소요된다.

운문산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활엽 수 종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노각나무, 사람주나무, 고로쇠나무, 비목나무, 쪽동백 등과 신갈,굴참같은 참나무류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종이 안정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맑고 깨끗한 계곡의 시원함으로, 가을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고객을 부르고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옛 운문성을 재현한 돌성곽을 쌓았으며, 휴양림내 등산로를 따라 30여분 정도 산을 오르다 보면 약 20m 높이의 용미폭포가 시원한 은빛 물줄기를 쏟아내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운문산휴양림을 기준으로 약 10분 내외거리에 비구니 스님의 도량터이자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소나무를 볼 수 있는 운문사와 가지산 유황온천이 있으며 석남사, 밀양 얼음골, 청도 용암온천, 통도사, 경주관광단지 등이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양준모 [yangjm@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