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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산란기를 맞은 주꾸미잡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상 기온 탓인지 어황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이정우 기자가 주꾸미 축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항 동백정.
주꾸미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물 속에서 끌어 올리는 소라껍데기.
껍데기 속에 있는 주꾸미를 잡는 관광객들은 새로운 체험과 함께 또 다른 성취감을 맛봅니다.
[인터뷰:임선화, 경기도 오산시]
"너무 재밌어요. 잡는 재미가 너무 즐거운 거 같아요."
올 해로 10번째 맞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서해안 대표적 국민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현장입니다.
[인터뷰:유진웅, 동백꽃 주꾸미축제 위원장]
"옛날 방식 소라껍데기로 잡기 때문에 맛이 좋고, 앞바다가 뻘로 돼 있어 주꾸미 맛이 다른 지역 보다 월등히 맛있습니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기능성 성분인 타우린이 가장 많고 비타민B2와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해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주꾸미가 예전처럼 많이 잡히지 않고 있어 어민과 미식가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천지역의 주꾸미 어획량은 하루 평균 6톤 정도로 작년에 비해 2/3로 줄어 가격이 폭등했지만 행사장 가격은 ㎏에 3만 원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나소열, 서천군수]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축제를 통해 많은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서천 주꾸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면서 동백꽃의 아름다움까지도 같이 홍보하는 장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다음달 3일까지 펼쳐지는 주꾸미축제.
주꾸미의 샤브샤브 향연은 푸른 바다와 함께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별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산란기를 맞은 주꾸미잡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상 기온 탓인지 어황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이정우 기자가 주꾸미 축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항 동백정.
주꾸미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물 속에서 끌어 올리는 소라껍데기.
껍데기 속에 있는 주꾸미를 잡는 관광객들은 새로운 체험과 함께 또 다른 성취감을 맛봅니다.
[인터뷰:임선화, 경기도 오산시]
"너무 재밌어요. 잡는 재미가 너무 즐거운 거 같아요."
올 해로 10번째 맞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서해안 대표적 국민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현장입니다.
[인터뷰:유진웅, 동백꽃 주꾸미축제 위원장]
"옛날 방식 소라껍데기로 잡기 때문에 맛이 좋고, 앞바다가 뻘로 돼 있어 주꾸미 맛이 다른 지역 보다 월등히 맛있습니다."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기능성 성분인 타우린이 가장 많고 비타민B2와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해 충남 서해 앞바다에서는 주꾸미가 예전처럼 많이 잡히지 않고 있어 어민과 미식가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천지역의 주꾸미 어획량은 하루 평균 6톤 정도로 작년에 비해 2/3로 줄어 가격이 폭등했지만 행사장 가격은 ㎏에 3만 원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나소열, 서천군수]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축제를 통해 많은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서천 주꾸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면서 동백꽃의 아름다움까지도 같이 홍보하는 장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다음달 3일까지 펼쳐지는 주꾸미축제.
주꾸미의 샤브샤브 향연은 푸른 바다와 함께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별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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