벰·곤충들의 '맹독'도 약이 될 수 있다!

[앵커멘트]

뱀이나 곤충이 갖고 있는 맹독.

약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독을 이용해 약으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실험실에 있는 연구원들이 독성을 가진 여러가지 동물들로부터 독을 추출하고 있습니다.

신경생물학자들은 특히 나사조개의 치명적인 독이 치매와 같은 질병 치료에 핵심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사조개는 사냥감에 독을 가진 작살을 쏘아 신경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사냥을 있습니다.

조지 박사는 이런 나사조개의 독을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바로 나사조개의 독에서 사람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요소를 따로 분리해 내는 작업인데요.

암치료나 치매 치료에서 통증을 가라앉히는 SNX-111과 같은 약의 재료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과학자들은 독사나 전갈의 독에서도 나사조개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요소들을 찾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집트와 같은 지역에서는 뱀이나 스콜피온 등이 마을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