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트롱맨, '내가 세계 최강자!'

세계 스트롱맨, '내가 세계 최강자!'

2007.09.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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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는 누가 될까요?

충남 금산인삼축제장에서 '세계 강한남자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얼굴이 시뻘게지고 젖먹던 힘까지 다 해봐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바퀴 모양의 '아폴론 휠'.

은색이라 가벼워 보이지만 무게가 155kg이나 나갑니다.

세계에서 가장 힘 센 남자를 뽑는 스트롱맨 월드챔피언십 현장.

지난해 우승자를 포함해 17개 나라에서 35명의 장사들이 모였습니다.

한국인 선수 3명도 준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민효근, 한국 대표]
"앞으로 경기가 좀 남았는데 우승을 목표로 인삼의 고장에 와서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할 때마다 관중들도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인터뷰:김혜정, 관람객]
"선수들이 무거운 거 막 드니까 다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고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지난해 우승자는 체력을 위해 인삼을 먹었다며 승리를 자신합니다.

[인터뷰:지드루나스 사빅카스, 2006 우승자]
"모두 나를 이기고 싶어하지만 내가 올해도 이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계대회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됐습니다.

[인터뷰:박태룡, 금산군 관광개발담당]
"인삼하면 힘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에 인삼을 세계에 알리고자 스트롱맨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나이라는 누가 될까?

그 영광의 주인공은 오는 토요일 금산인삼축제장에서 결정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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