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2006.09.2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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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삼하면 어느 곳이 떠오르십니까?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우리 인삼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가 1m인 산삼입니다.

현존하는 산삼으로는 크기가 세계 제일입니다.

요염한 여인의 모습을 한 '미스코리아', 남녀가 안고 있는 듯 보이는 '포옹'.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위해 전국에서 희귀삼들이 모였습니다.

고려인삼의 새 활로를 찾기 위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엑스포의 중심인 '생명의 뿌리, 인삼'관에는 인삼의 탄생에서 효능까지, 인삼에 대한 모든 정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세계 9개 나라 60여 개 업체가 부스를 차린 인삼산업관에는 갖가지 인삼제품이 거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강돈, 한국인삼공사 마케팅부]
"고려인삼의 브랜드 이미지가 세계적으로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인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고려인삼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인삼음식들이 선보인 인삼음식관 역시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영미, 충남 서산시 수석동]
"인삼으로 정말 멋있고 맛있는 음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느꼈어요. 집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세계 첫 인삼엑스포에 걸맞게 지구촌 석학들을 초청해 인삼심포지엄을 여는 등 다양한 학술 행사가 뒤따를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보식,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
"'고려인삼이 어떤 것이다' 확실히 알려줌으로써 인삼 종주국의 명예를 지켜나가고 또 발전시키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엑스포장 옆 인삼약초시장에서는 금산인삼축제도 개최돼 인삼엑스포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다시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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