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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기 절정의 배우 현빈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현빈 열풍이 스크린에서도 통할까요?
현빈 씨를 김선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차갑고 까칠한 도시 남자로 여심을 흔들었던 배우 현빈 씨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현빈 씨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함께 한 영화 '만추'에서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 애나와 3일간의 여정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한국 남자 '훈'을 맡았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선물 같은 사람이어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자기도 아픔이 있지만 내색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부터 열게 하는 점."
임수정 씨와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는 결혼 5년 만에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 아내를 묵묵히 떠나보내는 남편으로 나옵니다.
[녹취:현빈, 배우]
"정말 사랑한다면 보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그럴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연기하려 했어요."
그렇다면 실제 성격은 어떨까요?
[녹취:현빈, 배우]
"가슴에 담아있는 일들이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내색 안 하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거 저랑 (영화 '만추'의) 훈이 더 비슷한 거 같아요."
현빈 씨는 배우로서는 드물게 자신이 주연한 두 작품을 갖고 베를린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는 영광도 누리게 됐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너무 좋죠, 정말 너무 영광이고. 저한테 굉장히 좋은 상황이잖아요. 이런 것들 다 누리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해병대 지원으로 또 한 번 사회적 관심을 받은 현빈 씨는 군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맞게 되는 공백기에 대해 오히려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일이 아닌 나를 찾아갈 수 있는 2년이란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에 대해 너무 좋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기대가 돼요."
제대 후 배우로서의 욕심도 솔직히 드러냈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지금까지 안 해본 역할 다 하고 싶어요. 역할 욕심이 좀 있는 편이어서요. 나이 좀 들고 경험도 쌓이고 연기력도 안정적으로 갖춰지면 이중인격자 역할은 해보고 싶어요. (꼭 한번)"
입대를 앞두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누리고 싶은 소박한 소망도 피력했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못 만나고 있어요. 인사도 하고 싶고, 술자리도 갖고 싶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
드라마의 인기로 전국을 주원 앓이로 물들였던 그 남자, 현빈 열풍이 스크린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인기 절정의 배우 현빈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현빈 열풍이 스크린에서도 통할까요?
현빈 씨를 김선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차갑고 까칠한 도시 남자로 여심을 흔들었던 배우 현빈 씨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현빈 씨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함께 한 영화 '만추'에서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 애나와 3일간의 여정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한국 남자 '훈'을 맡았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선물 같은 사람이어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자기도 아픔이 있지만 내색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부터 열게 하는 점."
임수정 씨와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는 결혼 5년 만에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 아내를 묵묵히 떠나보내는 남편으로 나옵니다.
[녹취:현빈, 배우]
"정말 사랑한다면 보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그럴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연기하려 했어요."
그렇다면 실제 성격은 어떨까요?
[녹취:현빈, 배우]
"가슴에 담아있는 일들이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내색 안 하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거 저랑 (영화 '만추'의) 훈이 더 비슷한 거 같아요."
현빈 씨는 배우로서는 드물게 자신이 주연한 두 작품을 갖고 베를린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는 영광도 누리게 됐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너무 좋죠, 정말 너무 영광이고. 저한테 굉장히 좋은 상황이잖아요. 이런 것들 다 누리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해병대 지원으로 또 한 번 사회적 관심을 받은 현빈 씨는 군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맞게 되는 공백기에 대해 오히려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일이 아닌 나를 찾아갈 수 있는 2년이란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에 대해 너무 좋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기대가 돼요."
제대 후 배우로서의 욕심도 솔직히 드러냈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지금까지 안 해본 역할 다 하고 싶어요. 역할 욕심이 좀 있는 편이어서요. 나이 좀 들고 경험도 쌓이고 연기력도 안정적으로 갖춰지면 이중인격자 역할은 해보고 싶어요. (꼭 한번)"
입대를 앞두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누리고 싶은 소박한 소망도 피력했습니다.
[녹취:현빈, 배우]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못 만나고 있어요. 인사도 하고 싶고, 술자리도 갖고 싶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
드라마의 인기로 전국을 주원 앓이로 물들였던 그 남자, 현빈 열풍이 스크린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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