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올해로 47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시'에 돌아갔습니다.
'시'는 여우주연상과 시나리오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종상 영화제 출품작은 모두 47편!
이 가운데 일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모두 10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돌아갔습니다.
[녹취:이창동, 영화 '시' 감독]
"모든 분들이 이 상을 가지고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올해 최고 흥행성적을 거둔 '아저씨'의 원빈 씨에게 돌아갔고, 여우주연상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시'의 히로인 윤정희 씨가 수상했습니다.
[녹취:원빈, 대종상 남우상 수상]
"영화 '아저씨'의 진심과 열정을 믿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녹취:윤정희, 대종상 여우상 수상]
"한 몇 년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끔 많은 용기와 힘을 주고 사랑을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고 연출자에게 돌아가는 감독상은 깔금한 전개와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호평을 받은 '이끼'의 강우석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녹취:강우석, 대종상 감독상 수상]
"낮에는 촬영할 때는 두통약으로 영화를 찍었고요. 저녁에는 잠이 안 와서 매일 술을 마셨는데 술 마실 때마다 한 번도 안 빠지고 참여해준 배우 정재영,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이 네 명의 배우들은 자기가 먹고 싶어서 온 것 같아요."
신인 남우상과 여우상은 '바람'의 정우 씨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 씨가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심사 공정성 논란을 일으켜 국내 최고 영화제라는 권위를 다소 잃어 왔던 대종상 영화제.
일반인 심사위원 위촉으로 투명성 강화에 나선 대종상 영화제는 흥행성보다 작품성으로 수상작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로 47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시'에 돌아갔습니다.
'시'는 여우주연상과 시나리오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종상 영화제 출품작은 모두 47편!
이 가운데 일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모두 10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돌아갔습니다.
[녹취:이창동, 영화 '시' 감독]
"모든 분들이 이 상을 가지고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올해 최고 흥행성적을 거둔 '아저씨'의 원빈 씨에게 돌아갔고, 여우주연상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시'의 히로인 윤정희 씨가 수상했습니다.
[녹취:원빈, 대종상 남우상 수상]
"영화 '아저씨'의 진심과 열정을 믿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녹취:윤정희, 대종상 여우상 수상]
"한 몇 년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끔 많은 용기와 힘을 주고 사랑을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고 연출자에게 돌아가는 감독상은 깔금한 전개와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호평을 받은 '이끼'의 강우석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녹취:강우석, 대종상 감독상 수상]
"낮에는 촬영할 때는 두통약으로 영화를 찍었고요. 저녁에는 잠이 안 와서 매일 술을 마셨는데 술 마실 때마다 한 번도 안 빠지고 참여해준 배우 정재영,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이 네 명의 배우들은 자기가 먹고 싶어서 온 것 같아요."
신인 남우상과 여우상은 '바람'의 정우 씨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 씨가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심사 공정성 논란을 일으켜 국내 최고 영화제라는 권위를 다소 잃어 왔던 대종상 영화제.
일반인 심사위원 위촉으로 투명성 강화에 나선 대종상 영화제는 흥행성보다 작품성으로 수상작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