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노서아 가비' 外

새 책...'노서아 가비' 外

2009.07.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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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선시대 고종은 커피를 즐겨 마셨고, 이 커피 때문에 독살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 이런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낸 역사소설이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서아 가비, 김탁환 / 살림]

1896년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했던 즉 아관파천 이후 처음으로 커피를 알게된 고종.

이후 거의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커피를 즐겼는데 유배를 갔던 신하가 앙심을 품고 고종의 커피에 독약를 타 넣어 커피 때문에 독살 위기도 있었습니다.

작가 김탁환의 '노서아 가비'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유쾌한 사기극이며 역사소설입니다.

[안중근 불멸의 기억, 이수광 / 추수밭]

'안중근 불멸의 기억'은 다큐멘터리와 팩션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으로 안중근 의사의 전 생애와 내면세계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책인데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입니다.

[날아라 잡상인, 우승미 / 민음사]

올해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우승미 씨의 소설 '날아라 잡상인'이 출간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이 수상작에 대해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개인들이 모여 좌충우돌하며 건강한 웃음과 행복의 조건을 찾아가는, 감동과 재미가 넘치는 따스한 소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다야, 너도 울어라, 최진호 / 책만드는집]

최악의 기름 오염 사고가 발생했던 서해안 태안을 주제로 한 생태환경시집 '바다야, 너도 울어라'도 새로 출간됐습니다.

[도토리나무 육 형제, 이상배·조미자 / 해와나무]

'도토리나무 육 형제'란 어린이 책은 우리가 보통 도토리나무로 알고 있는 참나무 여섯 종류, 즉 상수리, 굴참, 조참, 갈참, 신갈, 떡갈나무를 배워보는 책입니다.

[조리비책, 백종원 / 한국외식정보]

서울 강남의 쌈밥집을 기반으로 중국과 미국에서 음식점을 연 백종원 씨는 식당용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를 담은 '조리비책'을 펴냈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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