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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통 신호 위반 하나도 금새 눈에 띄는 한적한 시골마을 삼포시.
오늘도 불법 좌회전 차량 한 대가 교통순경에게 딱 걸립니다.
삼포시의 소문난 교통순경 '정도만'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려 하는데요, 그러나 운전자 머뭇거리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렇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오늘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 그러나 융통성 제로의 정순경! 서장은 서장이고, 위반은 위반이랍니다.
과히 유쾌하지 못한 환영식으로 슬쩍 부아가 난 서장의 업무점검. 연이어 일어난 은행 강도 사건으로 전임 경찰서장이 짤린 만큼, 은행 강도 퇴치에 대한 그의 의지는 특히 강력한데요.
말 그대로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겁니다. 은행 강도 사건 때문에 모의 훈련을 한다. 이번 모의 훈련은 사전에 정해진 각본 없이 상황에 맞는 순간 대처 능력과 또, 경찰의 진압능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은행강도 모의훈련! 얼핏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강도잡아 고속승진을 꾀하려는 서장의 야심이었죠. 그리고 여기에 첫날부터 자신에게 교통위반 딱지를 끊은 정도만 순경이 딱 걸려듭니다.
정순경, 은행 강도 역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날 이후 교통순경 도만은 업무상 은행 강도 되기에 나서는데요. 바른생활 경찰 '정도만' 사전에 '대충'이란 말은 없었으니 진짜 강도처럼 보이기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에 들어갑니다. 각종 범죄영화 섭렵은 기본! 범행 대상 은행 선정 및 현장 점검, CCTV 위치 확인에 들어가고~ 은행 강도스러운 복면과 무기도 갖춰야겠죠.
흔히 봐왔던 '은행강도'라는 소재는 장진 감독 특유의 재치로 비틀어져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하는데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정도만'의 캐릭터는 바로 그 중심에 있습니다.
■ 흥행포인트 1 : 장진 & 정재영 콤비 코미디의 귀환
■ 흥행포인트 2 : 장진 감독 특유의 재치와 소재 비틀기 , 개성넘치는 캐릭터
계획대로 정순경은 은행에 침입하고, 이미 경찰 측의 협조공문을 받은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병력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오직 임무완수를 위해 태어난 정순경은 맡겨진 새 임무에 온 힘을 다해 몰두합니다. 서장 역시 자신의 이미지를 굳히고, 대내외에 경찰의 대처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이벤트성 훈련에 매스컴과 공권력까지 끌어들입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될 줄 알았던 이서장. 그러나, 어수룩하게만 보였던 정도만을 무시한 죄! 그 큰 실수는 점점 계획에 차질을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금세 끝날 줄 알았던 모의훈련은 어느새 경찰 사망자가 생겨나고, 특수기동대가 투입됩니다. 대충대충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의 바램과는 달리 타고나기를 고지식하게 태어난 도만은 차곡차곡 준비된 강도로서의 모범을 선보이게 되죠. 어느새 은행 셔터는 내려지고, 은행 내부의 CCTV도 전부 꺼지면서 도만은 진짜 은행 강도처럼 행동합니다.
이제 모의 훈련은 실제상황보다 리얼하고 박진감 넘치는 훈련상황으로 돌입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의'가 '현실'로 변해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유머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흥행포인트 3 : 허를 찌르는 순간의 유머
한편, 은행밖의 경찰과 은행 안의 경찰의 아이러니한 대치에 이어 은행 안에서 벌어지는 인질극 역시 짜릿한 긴장감 대신에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인질의 미덕인 복종 따위는 콧구멍으로도 안듣는 불량인질. 정순경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늘어놓으며 대충 하려는 인질들을 실제처럼 엄중히 처벌하는데요.
심각한 순간에 발생하는 예상을 빗나가는 웃음. 캐릭터와 캐릭터가 빚는 충돌의 재미. 이것은 전형적인 장진표 스타일의 코미디로, 여기에 인질극을 구성하는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호흡까지 더해져 영화는 점점 더 예측불허로 치닫게 됩니다.
이제 사건은 눈덩이처럼 커져서 모의훈련은 전국적으로 생중계되고...한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경찰과의 대치는 새벽으로 이어집니다.
'진짜처럼 하라'는 서장의 지시를 철석같이 따르는 정순경. 오로지 미션을 성공리에 끝내려는 생각 뿐인데요. 덕분에 훈련은 실전보다 훨씬 복잡해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비화되고... 이제, 서장은 도만의 어머니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어리숙한 도만과의 싸움에서 뒤통수를 맞게 된 서장은 더 이상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요.
민심 잡으려다 사람잡는 훈련으로 둔갑한 은행강도 모의 훈련!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요? 독특한 소재와 장진식 유머로 무장한 코믹액션 영화 '바르게 살자'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도 불법 좌회전 차량 한 대가 교통순경에게 딱 걸립니다.
삼포시의 소문난 교통순경 '정도만'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려 하는데요, 그러나 운전자 머뭇거리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렇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오늘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 그러나 융통성 제로의 정순경! 서장은 서장이고, 위반은 위반이랍니다.
과히 유쾌하지 못한 환영식으로 슬쩍 부아가 난 서장의 업무점검. 연이어 일어난 은행 강도 사건으로 전임 경찰서장이 짤린 만큼, 은행 강도 퇴치에 대한 그의 의지는 특히 강력한데요.
말 그대로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겁니다. 은행 강도 사건 때문에 모의 훈련을 한다. 이번 모의 훈련은 사전에 정해진 각본 없이 상황에 맞는 순간 대처 능력과 또, 경찰의 진압능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은행강도 모의훈련! 얼핏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강도잡아 고속승진을 꾀하려는 서장의 야심이었죠. 그리고 여기에 첫날부터 자신에게 교통위반 딱지를 끊은 정도만 순경이 딱 걸려듭니다.
정순경, 은행 강도 역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날 이후 교통순경 도만은 업무상 은행 강도 되기에 나서는데요. 바른생활 경찰 '정도만' 사전에 '대충'이란 말은 없었으니 진짜 강도처럼 보이기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에 들어갑니다. 각종 범죄영화 섭렵은 기본! 범행 대상 은행 선정 및 현장 점검, CCTV 위치 확인에 들어가고~ 은행 강도스러운 복면과 무기도 갖춰야겠죠.
흔히 봐왔던 '은행강도'라는 소재는 장진 감독 특유의 재치로 비틀어져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하는데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정도만'의 캐릭터는 바로 그 중심에 있습니다.
■ 흥행포인트 1 : 장진 & 정재영 콤비 코미디의 귀환
■ 흥행포인트 2 : 장진 감독 특유의 재치와 소재 비틀기 , 개성넘치는 캐릭터
계획대로 정순경은 은행에 침입하고, 이미 경찰 측의 협조공문을 받은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병력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오직 임무완수를 위해 태어난 정순경은 맡겨진 새 임무에 온 힘을 다해 몰두합니다. 서장 역시 자신의 이미지를 굳히고, 대내외에 경찰의 대처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이벤트성 훈련에 매스컴과 공권력까지 끌어들입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될 줄 알았던 이서장. 그러나, 어수룩하게만 보였던 정도만을 무시한 죄! 그 큰 실수는 점점 계획에 차질을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금세 끝날 줄 알았던 모의훈련은 어느새 경찰 사망자가 생겨나고, 특수기동대가 투입됩니다. 대충대충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의 바램과는 달리 타고나기를 고지식하게 태어난 도만은 차곡차곡 준비된 강도로서의 모범을 선보이게 되죠. 어느새 은행 셔터는 내려지고, 은행 내부의 CCTV도 전부 꺼지면서 도만은 진짜 은행 강도처럼 행동합니다.
이제 모의 훈련은 실제상황보다 리얼하고 박진감 넘치는 훈련상황으로 돌입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의'가 '현실'로 변해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유머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흥행포인트 3 : 허를 찌르는 순간의 유머
한편, 은행밖의 경찰과 은행 안의 경찰의 아이러니한 대치에 이어 은행 안에서 벌어지는 인질극 역시 짜릿한 긴장감 대신에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인질의 미덕인 복종 따위는 콧구멍으로도 안듣는 불량인질. 정순경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늘어놓으며 대충 하려는 인질들을 실제처럼 엄중히 처벌하는데요.
심각한 순간에 발생하는 예상을 빗나가는 웃음. 캐릭터와 캐릭터가 빚는 충돌의 재미. 이것은 전형적인 장진표 스타일의 코미디로, 여기에 인질극을 구성하는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호흡까지 더해져 영화는 점점 더 예측불허로 치닫게 됩니다.
이제 사건은 눈덩이처럼 커져서 모의훈련은 전국적으로 생중계되고...한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경찰과의 대치는 새벽으로 이어집니다.
'진짜처럼 하라'는 서장의 지시를 철석같이 따르는 정순경. 오로지 미션을 성공리에 끝내려는 생각 뿐인데요. 덕분에 훈련은 실전보다 훨씬 복잡해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비화되고... 이제, 서장은 도만의 어머니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어리숙한 도만과의 싸움에서 뒤통수를 맞게 된 서장은 더 이상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요.
민심 잡으려다 사람잡는 훈련으로 둔갑한 은행강도 모의 훈련!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요? 독특한 소재와 장진식 유머로 무장한 코믹액션 영화 '바르게 살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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