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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국내 음악시장은 CD도 점차 사라진다고 할 정도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시대에 아날로그 음악의 상징인 추억의 LP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최영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 밭에 앉아서...'
턴테이블 위로 낡은 레코드 판을 올리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 합니다.
진공관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LP음악은 잡음이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벽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 때 그 시절의 LP음반들이 한 가득, 나이 든 세대는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 세대는 '느림의 미학'을 찾습니다.
[인터뷰:함성언, 직장인]
"모든 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잠깐 느리게 걷고 싶을 때 찾아와요."
이처럼 아날로그 음악의 상징인 LP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옛것에 대한 향수도 향수지만 CD나 디지털 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 때문입니다.
[인터뷰:유경호, LP카페 주인]
"좋은 음악은 세대를 아우르는 것... 20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와..."
이렇다 보니 희귀한 LP를 취급하는 중고 음반가게에는 LP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인터뷰:김형신, 중고음반 사장]
"사라졌던 턴테이블도 다시 나오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에요."
이 같은 붐을 타고 최근 한 신인가수는 LP형태로 음반을 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오윤혜, 가수]
"LP시대에는 음반시장이 매우 활성화됐잖아요. 지금은 많이 침체돼있는데 따뜻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에서..."
MP3나 디지털 음반이 대세인 시대, LP 음악에 담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금 조용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국내 음악시장은 CD도 점차 사라진다고 할 정도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시대에 아날로그 음악의 상징인 추억의 LP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최영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 밭에 앉아서...'
턴테이블 위로 낡은 레코드 판을 올리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 합니다.
진공관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LP음악은 잡음이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벽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 때 그 시절의 LP음반들이 한 가득, 나이 든 세대는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 세대는 '느림의 미학'을 찾습니다.
[인터뷰:함성언, 직장인]
"모든 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잠깐 느리게 걷고 싶을 때 찾아와요."
이처럼 아날로그 음악의 상징인 LP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옛것에 대한 향수도 향수지만 CD나 디지털 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 때문입니다.
[인터뷰:유경호, LP카페 주인]
"좋은 음악은 세대를 아우르는 것... 20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와..."
이렇다 보니 희귀한 LP를 취급하는 중고 음반가게에는 LP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인터뷰:김형신, 중고음반 사장]
"사라졌던 턴테이블도 다시 나오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에요."
이 같은 붐을 타고 최근 한 신인가수는 LP형태로 음반을 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오윤혜, 가수]
"LP시대에는 음반시장이 매우 활성화됐잖아요. 지금은 많이 침체돼있는데 따뜻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에서..."
MP3나 디지털 음반이 대세인 시대, LP 음악에 담긴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금 조용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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