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표준영정 21년만에 교체

유관순 열사 표준영정 21년만에 교체

2007.02.0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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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영정이 21년 만에 바뀝니다.

문화관광부는 오늘 윤여환 충남대 회화과 교수가 제작한 유관순 열사의 영정을 표준 영정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전 장우성 화백이 1986년 그린 유관순 열사 영정은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종전의 유관순 열사 영정은 폭행과 고문으로 얼굴이 부어 있는 서대문 감옥의 수형자 기록표 사진을 토대로 그려져 얼굴 모습과 나이 등이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새로 제작된 가로 120㎝ 세로 200㎝의 표준영정 속의 유 열사는 3·1운동 직전 나라를 걱정하는 표정과 의기에 찬 모습을 보이며 이화학당 교실에서 태극기를 쥔 손을 무릎에 올려놓은 모습으로 설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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