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오래된 정원' 外

새영화, '오래된 정원' 外

2007.01.0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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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0대 여배우들이 열연을 선보인 '오래된 정원'과 '언니가 간다'가 개봉했습니다.

애니메이션 두 편도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새로나온 영화, 권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래된 정원]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80년대.

도망다니는 운동권 학생과 그를 숨겨주는 여인이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하는 것 조차도 미안해야했던 시절이 이들의 사랑을 갈라놓습니다.

염정아, 지진희 두 주연 배우의 호연과 객관성을 잃지 않는 감독의 시선이 황석영 씨의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풍성하게 옮겨 놓습니다.

[인터뷰:염정아, 영화배우]
"지금까지의 작품들에 비해서 많은 것들을 얻었어요. 자신감도 생겼구요."

[언니가 간다]

고등학교 때 만난 날라리 남자친구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는 여주인공.

꼬인 인생을 풀기위해 과거로 돌아가 첫 남자친구를 바꾸려 합니다.

고소영 씨가 첫 코믹연기에 도전했고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인터뷰:고소영, 영화배우]
"친구나 언니랑 얘기하 듯 편안하게 연기했어요."

[부그와 엘리엇]

곱게 자란 애완 곰 부그가 우연히 사냥꾼에게 잡혀 사경을 헤매던 사슴 엘리엇을구해주면서 모험을 겪게 됩니다.

소니 픽쳐 애니메이션사의 첫번째 장편으로 개성파 캐릭터들과 광활한 숲속을 웅장한 그래픽으로 담아냈습니다.

[나루토]

닌자 학교 최고의 말썽꾸러기인 나루토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렸습니다.

일본 연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세번 째 극장판으로 국내에서도 TV 시리즈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그들만의 러브 매치]

독특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촬영방식이 다소 생소할 수 도 있는 스페인의 섹스 코미디입니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이에 서서히 동화해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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