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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옛 작가의 작품을 현대적 기법과 소재로 재해석한 작품전이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온고이지신-잃어버린 퍼즐 찾기' 특별전은 단절과 왜곡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이어져 온 우리 미술사를 되돌아 보는 예술여행입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옥색과 흰색의 조화가 꿈속을 거니는 것 처럼 신비스럽습니다.
조선시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현대적 기법으로 재조명한 '신 몽유도원도'.
물 흐르듯 흘러내리는 새로운 기법도 변치 않는 선인의 영감을 그대로 전해 줍니다.
[인터뷰:석철주, 미술작가]
"그동안 과거와 현재를 이을 수 있는 이런 전시회는 없었습니다."
전기수 씨의 2006년 작 '무제'.
산 속에 작은 집을 짓고 속세와 떨어져 사는 은자의 삶을 대나무숲과 매화, 빗방울 등 자연을 단순화해 현대적 기법으로 그려냅니다.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도 아름다운 색깔로 다시 태어납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우리 고유의 천연재료로 표현해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온고이지신-잃어버린 퍼즐찾기'특별전은 이처럼 옛 작품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상미, 대전시 어은동]
"과거의 작품을 되돌아 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온고이지신 특별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문제의식과 실험정신을 소개하는 자리가되고 있습니다.
옛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되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그려내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동원해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을 구현하고, 형식적 장르에 구속되지 않는 또 다른 미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호, 대전시립미술관장]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모티브와 함께 현대 미술사를 다시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옛 것을 익혀 새롭게 한다'는 온고이지신.
대전시립미술관이 기획한 특별전이 단절된 우리 미술사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전통의 재창조라는 명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옛 작가의 작품을 현대적 기법과 소재로 재해석한 작품전이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온고이지신-잃어버린 퍼즐 찾기' 특별전은 단절과 왜곡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이어져 온 우리 미술사를 되돌아 보는 예술여행입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옥색과 흰색의 조화가 꿈속을 거니는 것 처럼 신비스럽습니다.
조선시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현대적 기법으로 재조명한 '신 몽유도원도'.
물 흐르듯 흘러내리는 새로운 기법도 변치 않는 선인의 영감을 그대로 전해 줍니다.
[인터뷰:석철주, 미술작가]
"그동안 과거와 현재를 이을 수 있는 이런 전시회는 없었습니다."
전기수 씨의 2006년 작 '무제'.
산 속에 작은 집을 짓고 속세와 떨어져 사는 은자의 삶을 대나무숲과 매화, 빗방울 등 자연을 단순화해 현대적 기법으로 그려냅니다.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도 아름다운 색깔로 다시 태어납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우리 고유의 천연재료로 표현해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온고이지신-잃어버린 퍼즐찾기'특별전은 이처럼 옛 작품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상미, 대전시 어은동]
"과거의 작품을 되돌아 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온고이지신 특별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문제의식과 실험정신을 소개하는 자리가되고 있습니다.
옛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되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그려내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동원해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을 구현하고, 형식적 장르에 구속되지 않는 또 다른 미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호, 대전시립미술관장]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모티브와 함께 현대 미술사를 다시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옛 것을 익혀 새롭게 한다'는 온고이지신.
대전시립미술관이 기획한 특별전이 단절된 우리 미술사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전통의 재창조라는 명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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