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여름 로맨틱 심플 스타일 유행

내년 봄여름 로맨틱 심플 스타일 유행

2006.11.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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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계절은 겨울을 향해 가고 있지만 패션계는 벌써 내년 봄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개막된 2007 서울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은 내년 봄여름 유행 키워드로 로맨틱 심플 스타일을 제안했습니다.

김선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봄을 싱그럽게 만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디자인!

하지만 최대한 심플하고 단정한 느낌을 살린 스타일이 내년 봄 유행의 키 포인트입니다.

오랜만에 컬렉션을 선보인 이신우씨의 작품을 개막작으로 총 62명의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패션쇼에는 지난해에 이어 로맨티시즘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이보리와 블랙의 조화가 유행컬러로 제안되고 연한 파스텔톤 등도 중요 색상으로 부상했습니다.

아이템은 레깅스나 스키니 진 같은 몸에 밀착하면서 바디라인을 살릴 수 있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유행합니다.

[인터뷰:홍은주, 디자이너]
"세상이 살기 어렵고 혼돈스러워질수록 여성들이 로맨틱한 옷들을 많이 입는다 남자들 시선을 잡아끌어야 하기때문에.."

반짝이는 광택소재도 봄에 어울리는 소재로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하지만 인공소재보다는 천연소재 등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프트하고 편안한 아이템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이런 자연소재들을 중심으로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의 독특한 스타일도 함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정희, 삼성패션연구소]
"이제는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에 대한 생각 오염에 대한 기업들의 의지등으로 천연소재등이 앞으로 더 각광 받을 것입니다."

내년 봄 여름 여성복과 남성복 스타일을 제안하는 서울컬렉션은 오는 10일까지 열흘동안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계속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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