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비열한 거리' 外

새영화, '비열한 거리' 外

2006.06.1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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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영화 '비열한 거리'와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엑스맨최후의 전쟁' 등이 개봉됐습니다.

월드컵에 도전장을 낸 영화들을 김지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열한 거리'

조폭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애쓰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병두' 역을 맡은 조인성 씨는 기존의 부잣집 아들 이미지를 벗고 밑바닥을 살아가는 건달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와 '말죽거리 잔혹사'를 만든 유하 감독의 작품으로 인간의 폭력성이 전파되고 소비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인터뷰:유하, '비열한 거리' 감독]
"먹기 살기 위해 이전투구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우리의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한다."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올해 개봉되는 많은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속편 가운데 한편입니다.

1, 2편에 나오는 돌연변이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의 돌연변이들이 많이 나옵니다.

1, 2편을 만들었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수퍼맨 리턴즈'를 연출하는 바람에 '러시 아워' 시리즈의 '브랫 래트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크 립'

영국 런던 지하철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공포영화입니다.

'롤라 런'에서 빨간 머리를 휘날리며 달리던 '프란카 폰테테'가 이번 영화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밤새도록 달립니다.

'러시안 묵시록'

러시아와 체첸의 분쟁을 배경으로 한 러시아 액션 영화입니다.

7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지난 2004년 러시아에서 개봉돼 제작비의 6배가 넘는 4천 5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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