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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스타뉴스 시간입니다.
문화부 김선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축구스타 박지성씨와 아나운서 김민지씨 드디어 내년 결혼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두 사람 내년 여름 쯤 결혼 할 것 같습니다.
한 스포츠매체가 아버지 박성종 씨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박지성씨와 김민지씨 지난 8월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준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결혼이 확실시 되면서 과거 김민지씨가 받고 싶다던 프러포즈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민지씨는 지난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러포즈는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와 장미 한 송이, 실반지 하나면 될 것 같다며 마음이 중요하다고 밝혔었죠.
이런 예비며느리의 마음을 알아서인지 박지성씨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과분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종씨는 박지성씨에게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보라고 권유한 장본인이기도 하죠.
결혼식이 열리는 구체적인 시기는 대략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안 나온 상태입니다.
[앵커]
서른 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로맨스로 관심을 모았던 백윤식씨, 결국 전 여자친구 K모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죠?
[기자]
두 사람의 황혼 로맨스가 막장드라마로 치닫고 있습니다.
백윤식씨가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억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백 씨와 두 아들은 K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와 폭행 등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2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K씨는 얼마전 백 씨에게 20년간 만나 온 여자가 있었고 백 씨 가족들이 K씨와 교제를 반대하며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었죠.
이후 백 씨와 K씨의 공식 열애는 보름 만에 막을 내리고 K씨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까지 했습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도 백 씨는 한동안 병원에도 찾아가고 인간적인 화해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강경입장으로 바꾼 것은 K씨가 몇몇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폭로성 주장을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백씨는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고 소송에 대비하고 있는데, 형사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서른 살의 나이를 뛰어넘은 황혼로맨스,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허무하게 끝나버려 주변 사람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전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을 냈던 김주하 MBC 앵커, 첫 이혼조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요?
[기자]
그제 법원에서 첫 조정기일이 열렸는데요.
이혼소송 중인 김주하 MBC 앵커의 이혼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날 김주하씨는 소송대리인만 보내고 본인은 출석하지 않았고요.
남편 강모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는데, 예상대로 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조정실에서는 이혼 원인과 가정폭력 등에 대한 양측 입장을 자세히 들었는데요.
김주하씨는 남편의 폭력에 대해 계속 주장했고 강 모씨는 이혼 원인이 김주하씨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김주하씨는 출연중이던 MBC '경제뉴스'와 인터넷 뉴스 등에서 하차하고 소송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배우 이지아씨,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데 스타작가 김수현씨의 새드라마에 출연한다죠?
[기자]
이지아 씨, 새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는데요.
김수현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입니다.
드라마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과 가족의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내용인데요.
이지아씨는 여기서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지만 고된 시집살이로 이혼하고 또 재혼하지만 남편의 전 여자친구의 방해로 또다시 파경의 위기를 맞는 오은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지아씨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태지씨와의 과거 등 모든 것을 고백한 상태여서 오히려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지아씨가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와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이지아씨는 첫번째 캐스팅이 아닌데요.
처음 한가인씨, 그 다음 김사랑씨가 캐스팅 됐다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또 김수현 작가와 10년동안 손발을 맞췄던 정을영 PD가 건강상의 이유로 빠지고 '조강지처 클럽' 등을 연출했던 손정현 PD가 새롭게 합류했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출연진의 얘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이지아, 배우]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세 번이나 결혼을 하게되는 '오은수' 역을 맡았습니다. 세 번이나 결혼을 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당당한 그런 멋진 요즘 여자에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인터뷰:하석진, 배우]
"국내 중년 기업의 후계자로 살다가 집안의 강요로 인해서 한 번 결혼을 했다가 짧게 살고 이혼한 뒤 한 번 결혼했던 여자와 서로가 재혼을 하게되는 역할이고요."
[인터뷰:엄지원, 배우]
"저희 드라마는 요즘은 결혼했던 사람들 보면 두 번 세 번씩도 잘 가고 또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 싱글로 남아있잖아요. 저는 계속 싱글인 채로 살아가고 있는 '현수' 역을 맡았고요."
제작진은 첫 회에 조한선씨와 서영희씨의 결혼식 장면이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놀라운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며 시청률에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는 배우 허진씨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삶을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죠?
[기자]
허진씨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했습니다.
며칠전 아침방송에 출연했던 허진씨는 1970년대 인기스타에서 바닥까지 추락했던 사연을 털어놨는데요.
아마 이름은 잘 모르시더라도 얼굴 보시면 금방 알수 있는 친숙한 분이죠?
허진씨는 단돈 7백 원으로 일주일을 살기도 했다며 불과 몇달 전가지만 해도 수중에 3백 원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허진씨는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예전에는 촬영중에 하기 싫으면 도중에 가방을 싸서 나가버릴 정도로 자신 밖에 몰랐다며 감사한 줄 모르고 수시로 대들고 싸웠더니 차츰 방송일이 줄면서 나중에 생활고까지 겪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얼마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단칸방에서 혼자 빈소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선배 강부자씨의 권유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배우나 가수의 한해 평균 소득은 일반 근로자에 비해 22% 정도 높기는 한데요.
연예계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보니 방송출연이 없는 연예인들은 수입이 거의 전무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앵커]
기쁜 소식이네요,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고요?
[기자]
첫째 아이를 낳은지 3년 만에 둘째를 가졌습니다.
장동건씨는 영화 '우는 남자'촬영 도중에 이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임신 4-5개월 정도 되니까 내년 3월이나 4월 쯤 출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5월 결혼한 뒤 같은해 10월 첫째 아들을 낳았는데요.
고소영씨는 첫째아이를 낳은 후부터 미혼모와 싱글맘을 돕기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에 전념해왔습니다.
고소영씨도 하정우씨와 차기작품을 논의하다가 둘째를 갖게 됐는데 연기 복귀는 나중으로 미루고 태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둘째 임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첫째가 아들이니까 이번에는 딸을 낳으면 좋을 것 같다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앵커]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분이죠.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씨가 배우 성준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죠?
[기자]
수지씨가 직접 해명했습니다.
며칠전 2집 앨범 '허쉬' 컴백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밝혔는데요.
'정말 친한 친구사이였는데 사진이 찍혔다, 성준씨 처럼 편한 남자친구들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을 때 사진이 찍혔는데 왜 어깨동무를 했냐고 물으면 딱히 뭐라고 대답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준씨와의 열애설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스무 살의 생일 선물이라며 사실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열애설이 나는 것이 신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지씨는 지난달 11일 성준씨와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특히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잡는 등 친근한 스킨십도 해서 누리꾼들은 열애를 확신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금요일이라 극장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개봉영화 소식도 알아볼까요?
[기자]
남북관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란히 개봉됐는데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과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한 영화 '동창생'입니다.
주제는 비슷하지만 색깔이 다른 영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리포트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그룹 빅뱅의 탑으로 알려진 최승현씨가 간첩으로 등장하는 영화 '동창생'입니다.
아버지의 누명으로 여동생과 단둘만이 살아남은 주인공이 여동생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최승현씨는 오토바이 총격 장면 등 고난도 액션은 물론 여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습니다.
[인터뷰:최승현, 배우]
"하루에 4~5시간씩 반년동안 액션 해온 것을 여러분께 처음 선보이니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어떻게 보일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붉은 가족'은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입니다.
남파 간첩들이 남한에서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정년퇴임을 앞둔 교장 선생님이 대장암 말기 선고를 받게되고, 집에 젊은 여성 간병인이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년 만에 주연을 맡은 신성일씨가 49살 차이의 배우 배슬기씨와 호흡을 맞춥니다.
제목과 달리 사랑과 욕망보다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성일, 배우]
"생각보다 배슬기양이 너무 차분하게 연화라는 인물을 해내서 배슬기 이 여배우 대단하다..."
[인터뷰:배슬기, 배우]
"노출에 중점을 둔 영화가 아니고요. 사실 시나리오 보면서전혀 거기에 중점을 둬서 보이지 않았거든요. 연화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고 선택한 것..."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치지만 녹록하지 않은 세상에 지쳐버린 20∼30대의 애환을 그렸습니다.
김규리 씨가 주인공 진영 역을 맡아 힘든 세대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2006년 단편 '진영이'를 통해 주목받았던 이성은 감독이 여성들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영화 속에 잘 표현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문화부 김선희 기자와 대중문화계 소식 알알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스타뉴스 시간입니다.
문화부 김선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축구스타 박지성씨와 아나운서 김민지씨 드디어 내년 결혼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두 사람 내년 여름 쯤 결혼 할 것 같습니다.
한 스포츠매체가 아버지 박성종 씨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박지성씨와 김민지씨 지난 8월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준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결혼이 확실시 되면서 과거 김민지씨가 받고 싶다던 프러포즈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민지씨는 지난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러포즈는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와 장미 한 송이, 실반지 하나면 될 것 같다며 마음이 중요하다고 밝혔었죠.
이런 예비며느리의 마음을 알아서인지 박지성씨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과분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종씨는 박지성씨에게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보라고 권유한 장본인이기도 하죠.
결혼식이 열리는 구체적인 시기는 대략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안 나온 상태입니다.
[앵커]
서른 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로맨스로 관심을 모았던 백윤식씨, 결국 전 여자친구 K모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죠?
[기자]
두 사람의 황혼 로맨스가 막장드라마로 치닫고 있습니다.
백윤식씨가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억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백 씨와 두 아들은 K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와 폭행 등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2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K씨는 얼마전 백 씨에게 20년간 만나 온 여자가 있었고 백 씨 가족들이 K씨와 교제를 반대하며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었죠.
이후 백 씨와 K씨의 공식 열애는 보름 만에 막을 내리고 K씨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까지 했습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도 백 씨는 한동안 병원에도 찾아가고 인간적인 화해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강경입장으로 바꾼 것은 K씨가 몇몇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폭로성 주장을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백씨는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고 소송에 대비하고 있는데, 형사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서른 살의 나이를 뛰어넘은 황혼로맨스,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허무하게 끝나버려 주변 사람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전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을 냈던 김주하 MBC 앵커, 첫 이혼조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요?
[기자]
그제 법원에서 첫 조정기일이 열렸는데요.
이혼소송 중인 김주하 MBC 앵커의 이혼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날 김주하씨는 소송대리인만 보내고 본인은 출석하지 않았고요.
남편 강모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는데, 예상대로 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조정실에서는 이혼 원인과 가정폭력 등에 대한 양측 입장을 자세히 들었는데요.
김주하씨는 남편의 폭력에 대해 계속 주장했고 강 모씨는 이혼 원인이 김주하씨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김주하씨는 출연중이던 MBC '경제뉴스'와 인터넷 뉴스 등에서 하차하고 소송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배우 이지아씨,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데 스타작가 김수현씨의 새드라마에 출연한다죠?
[기자]
이지아 씨, 새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는데요.
김수현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입니다.
드라마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과 가족의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내용인데요.
이지아씨는 여기서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지만 고된 시집살이로 이혼하고 또 재혼하지만 남편의 전 여자친구의 방해로 또다시 파경의 위기를 맞는 오은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지아씨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태지씨와의 과거 등 모든 것을 고백한 상태여서 오히려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지아씨가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와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이지아씨는 첫번째 캐스팅이 아닌데요.
처음 한가인씨, 그 다음 김사랑씨가 캐스팅 됐다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또 김수현 작가와 10년동안 손발을 맞췄던 정을영 PD가 건강상의 이유로 빠지고 '조강지처 클럽' 등을 연출했던 손정현 PD가 새롭게 합류했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출연진의 얘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이지아, 배우]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세 번이나 결혼을 하게되는 '오은수' 역을 맡았습니다. 세 번이나 결혼을 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당당한 그런 멋진 요즘 여자에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인터뷰:하석진, 배우]
"국내 중년 기업의 후계자로 살다가 집안의 강요로 인해서 한 번 결혼을 했다가 짧게 살고 이혼한 뒤 한 번 결혼했던 여자와 서로가 재혼을 하게되는 역할이고요."
[인터뷰:엄지원, 배우]
"저희 드라마는 요즘은 결혼했던 사람들 보면 두 번 세 번씩도 잘 가고 또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 싱글로 남아있잖아요. 저는 계속 싱글인 채로 살아가고 있는 '현수' 역을 맡았고요."
제작진은 첫 회에 조한선씨와 서영희씨의 결혼식 장면이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놀라운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며 시청률에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는 배우 허진씨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삶을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죠?
[기자]
허진씨가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했습니다.
며칠전 아침방송에 출연했던 허진씨는 1970년대 인기스타에서 바닥까지 추락했던 사연을 털어놨는데요.
아마 이름은 잘 모르시더라도 얼굴 보시면 금방 알수 있는 친숙한 분이죠?
허진씨는 단돈 7백 원으로 일주일을 살기도 했다며 불과 몇달 전가지만 해도 수중에 3백 원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허진씨는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예전에는 촬영중에 하기 싫으면 도중에 가방을 싸서 나가버릴 정도로 자신 밖에 몰랐다며 감사한 줄 모르고 수시로 대들고 싸웠더니 차츰 방송일이 줄면서 나중에 생활고까지 겪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얼마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단칸방에서 혼자 빈소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선배 강부자씨의 권유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배우나 가수의 한해 평균 소득은 일반 근로자에 비해 22% 정도 높기는 한데요.
연예계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보니 방송출연이 없는 연예인들은 수입이 거의 전무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앵커]
기쁜 소식이네요,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고요?
[기자]
첫째 아이를 낳은지 3년 만에 둘째를 가졌습니다.
장동건씨는 영화 '우는 남자'촬영 도중에 이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임신 4-5개월 정도 되니까 내년 3월이나 4월 쯤 출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5월 결혼한 뒤 같은해 10월 첫째 아들을 낳았는데요.
고소영씨는 첫째아이를 낳은 후부터 미혼모와 싱글맘을 돕기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에 전념해왔습니다.
고소영씨도 하정우씨와 차기작품을 논의하다가 둘째를 갖게 됐는데 연기 복귀는 나중으로 미루고 태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둘째 임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첫째가 아들이니까 이번에는 딸을 낳으면 좋을 것 같다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앵커]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분이죠.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씨가 배우 성준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죠?
[기자]
수지씨가 직접 해명했습니다.
며칠전 2집 앨범 '허쉬' 컴백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밝혔는데요.
'정말 친한 친구사이였는데 사진이 찍혔다, 성준씨 처럼 편한 남자친구들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을 때 사진이 찍혔는데 왜 어깨동무를 했냐고 물으면 딱히 뭐라고 대답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준씨와의 열애설은 내게 잊을 수 없는 스무 살의 생일 선물이라며 사실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열애설이 나는 것이 신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지씨는 지난달 11일 성준씨와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특히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잡는 등 친근한 스킨십도 해서 누리꾼들은 열애를 확신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금요일이라 극장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개봉영화 소식도 알아볼까요?
[기자]
남북관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란히 개봉됐는데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과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한 영화 '동창생'입니다.
주제는 비슷하지만 색깔이 다른 영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리포트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그룹 빅뱅의 탑으로 알려진 최승현씨가 간첩으로 등장하는 영화 '동창생'입니다.
아버지의 누명으로 여동생과 단둘만이 살아남은 주인공이 여동생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최승현씨는 오토바이 총격 장면 등 고난도 액션은 물론 여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습니다.
[인터뷰:최승현, 배우]
"하루에 4~5시간씩 반년동안 액션 해온 것을 여러분께 처음 선보이니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어떻게 보일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붉은 가족'은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입니다.
남파 간첩들이 남한에서 평범한 가족으로 위장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정년퇴임을 앞둔 교장 선생님이 대장암 말기 선고를 받게되고, 집에 젊은 여성 간병인이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년 만에 주연을 맡은 신성일씨가 49살 차이의 배우 배슬기씨와 호흡을 맞춥니다.
제목과 달리 사랑과 욕망보다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성일, 배우]
"생각보다 배슬기양이 너무 차분하게 연화라는 인물을 해내서 배슬기 이 여배우 대단하다..."
[인터뷰:배슬기, 배우]
"노출에 중점을 둔 영화가 아니고요. 사실 시나리오 보면서전혀 거기에 중점을 둬서 보이지 않았거든요. 연화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고 선택한 것..."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치지만 녹록하지 않은 세상에 지쳐버린 20∼30대의 애환을 그렸습니다.
김규리 씨가 주인공 진영 역을 맡아 힘든 세대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2006년 단편 '진영이'를 통해 주목받았던 이성은 감독이 여성들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영화 속에 잘 표현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문화부 김선희 기자와 대중문화계 소식 알알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