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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문화부 홍석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아주 따끈따근한 첫 소식으로 시작해보죠.
싸이의 글로벌 신곡이 드디어 공개됐죠?
[답변]
7시간 전이죠, 우리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0시, 미국와 영국 등 세계 119개국에서 싸이의 신곡 '젠틀맨' 음원이 일제히 공개됐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졌기 때문에 저도 음원이 공개되자 마자 들어보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 기사를 쓰느라 밤을 꼬박 샜는데요.
싸이의 신곡 '젠틀맨' 바로 들어보시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대중음악계가 기다려온 싸이의 글로벌 신곡 '젠틀맨'이 세계적 음원 판매 서비스 '아이튠즈'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공개됐습니다.
[녹취:싸이 '젠틀맨']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 건지 알랑가몰라 왜 말끔해야 하는 건지 알랑가몰라 아리까리하면 까리해"
'강남스타일'을 탄생시켰던 유건형 씨와 싸이가 공동 작곡을 맡고 직접 노랫말을 썼는데, 강남스타일 속 사나이와 마찬가지로 젠틀맨과는 거리가 먼 남성이 자신을 젠틀맨으로 착각하고 허세 부리는 가사가 특징입니다.
멜로디를 보면, 보다 강렬해진 비트와 리듬으로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 위에 딱 떨어지면서도 발음하기 쉬운 한국어 가사를 얹어 싸이만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알랑가몰라'와 '말이야', '마더 파더 젠틀맨' 등 귀에 쏙 들어오는 반복 후렴구가 내외국인 모두 따라 부르기 쉬워 또 한번 히트를 예감케 합니다.
[녹취:싸이 '젠틀맨' 후렴구]
"있잖아 말이야 너의 머리 허리 다리 종아리 말이야 Good! feeling feeling Good!"
싸이는 앞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국내 팬들에 보답 차원으로 신곡을 국내서 하루 먼저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같은 날 신곡을 들을 수 없겠느냐며 해외 음악관계자와 언론사들의 문의가 빗발쳐 소속사에서 하는 수 없이 세계 119개국에 동시 발매를 결정했습니다.
대신 또하나의 관심사로 새로운 춤이 가미된 '젠틀맨'의 첫 무대 만큼은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5만여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싸이가 세계 무대 정식 데뷔를 위해 마음 먹고 만든 싱글이자, '강남스타일'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젠틀맨'.
싸이는 공들여 만든 '젠틀맨'과 함께 글로벌 인기에 다시금 불을 지펴 연속 빅히트에 도전합니다.
[질문]
싸이 관련 궁금증은 신곡 뿐만 아니라 새로운 춤과 뮤직비디오도 있잖아요.
음악을 들으니까 어떤 춤이 더해졌을지, 2박3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는 뮤직비디오는 언제 볼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답변]
말씀대로 오늘 하루 곳곳에서 '젠틀맨'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싸이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
싸이하면 이제, '신나는 춤'과 전 세계를 웃게 만든 '코믹한 뮤직비디오'가 키워드로 떠오르기 때문에 춤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신곡의 첫 무대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싸이 소속사는 내일 오후 4시, 콘서트 직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싸이가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촬영 소감 등을 이야기한 뒤 오후 6시 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젠틀맨' 첫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를 비롯해 국내 인터넷 포털과 방송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싸이의 춤과 뮤직비디오를 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질문]
싸이가 신곡으로 또한번 돌풍을 몰고올 기세인데, 만만치 않은 스타들 역시 곧 컴백할 예정이죠?
[답변]
거물급 스타들의 컴백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먼저, 가요계 '섹시 아이콘' 이효리 씨가 골반춤을 유행시켰던 '치티치티 뱅뱅' 이후 3년 만에 정규 5집 앨범으로 다음달 돌아옵니다.
이효리 씨는 앞서 지난 2월 팬카페 글을 통해 10곡이 넘는 꽉찬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리지만 기대해달라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새 앨범 타이틀곡은 댄스곡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짐승돌'로 불리는 6인조 아이돌 그룹 '2PM' 역시 다음달 초 2년 만에 정규 3집으로 컴백하는데요.
'2PM'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찌감치 컴백 예고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는가 하면, 세계인이 주목하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디리 전광팡에서 티저 영상을 상영해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걸 그룹 티아라의 멤버 네명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유닛을 결성해 다음달 1일 신곡 '전원일기'로 본격 활동에 나서는데 멤버 지연의 티저 이미지가 최근 공개됐죠.
'전원일기' 많이 들어본 단어일 텐데요, 국내 최장수 드라마였던 바로 그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답답한 삶에서 일탈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해낸 댄스곡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K-POP 인기 가수들이 대거 컴백함에 따라 팬들도 즐거울 테지만, 올봄 가요계가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영화계로 넘어가죠.
한국영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배우 신성일 씨가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고요?
[답변]
5백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국내 영화계 '원조 꽃미남'이자 원로배우인 신성일 씨가 영화 '야관문'으로 돌아옵니다.
1993년 '망각 속의 정사' 이후 20년 만인데요.
임경수 감독이 연출하는 멜로 장르의 '야관문'이란 작품에 남자 주연배우로 출연해, 교장에서 퇴임한 뒤 말기암 판정을 받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던 중 간병인으로 온 젊은 여인과 거부할 수 사랑을 나누는 남성을 연기하게 됩니다.
76세 나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며 멜로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상대 여배우로 49살 연하, 손녀 뻘인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 씨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제목인 '야관문'은 간과 신장병 환자에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약초이름인데요, 투병하는 남자배우와 간병인 여배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질문]
이번에는 주말에 볼 만한 영화들이네요.
4월은 보통, 날씨가 좋고 나들이 떠나는 분들이 많아 극장가에서 '비수기'로 꼽히는데, 남녀 모두 매력을 느낄 만한 거친 액션 영화가 기다리고 있네요?
[답변]
액션 영화하면 남성들만 좋아할 것 같지만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진한 감동, 스릴이 더해지면 여성들도 빠져들 수밖에 없죠.
추격과 도주, 휴먼 드라마까지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액션 영화들로 4월 극장가가 뜨겁습니다.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액션 영화,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오히려 누명을 쓰고 용의자로 도망다니는 이야기 '런닝맨'입니다.
배우 신하균 씨가 몸을 사리지 않고 쉼없이 뛰고 구르며 펼치는 맨몸 액션과 아찔한 추격 장면이 펼쳐집니다.
[인터뷰:신하균, 배우]
"우리가 익숙한 공간이죠, 서울 시내 우리가 다 아는 공간들에서 벌어지는 아주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들, 그런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죠."
이에 맞선 '킬링 소프틀리'는 거액의 도박판을 턴 도둑들을 쫓기 위해 고용된 킬러의 임무를 다뤘습니다.
잔혹한 킬러 역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까지 참여한 영화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파이터들의 거친 액션에 뜨거운 드라마를 담았습니다.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만에 만나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
[인터뷰:황정민, 배우]
"'전설의 주먹'에서의 액션은 한편의 잘 짜여진 안무 같은 액션이다 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친한파 스타 톰 크루즈는 지구 종말을 다룬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으로 돌아옵니다.
톰 크루즈는 50살의 나이에도 위험한 액션은 물론 특수 제작된 모터사이클과 비행기 조종까지 직접 소화해냈습니다.
꼭 잡아야 하는 적과 같은 함정에 빠진 형사의 반격을 그린 영화 '테이크다운'입니다.
불과 얼음처럼 공존할 수 없는 열혈 형사와 거물급 범죄자의 쫓고 쫓기는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적을 넘나드는 남자들의 거친 액션 영화가 4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입니다.
대중문화 소식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문화부 홍석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아주 따끈따근한 첫 소식으로 시작해보죠.
싸이의 글로벌 신곡이 드디어 공개됐죠?
[답변]
7시간 전이죠, 우리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0시, 미국와 영국 등 세계 119개국에서 싸이의 신곡 '젠틀맨' 음원이 일제히 공개됐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졌기 때문에 저도 음원이 공개되자 마자 들어보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 기사를 쓰느라 밤을 꼬박 샜는데요.
싸이의 신곡 '젠틀맨' 바로 들어보시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대중음악계가 기다려온 싸이의 글로벌 신곡 '젠틀맨'이 세계적 음원 판매 서비스 '아이튠즈'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공개됐습니다.
[녹취:싸이 '젠틀맨']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 건지 알랑가몰라 왜 말끔해야 하는 건지 알랑가몰라 아리까리하면 까리해"
'강남스타일'을 탄생시켰던 유건형 씨와 싸이가 공동 작곡을 맡고 직접 노랫말을 썼는데, 강남스타일 속 사나이와 마찬가지로 젠틀맨과는 거리가 먼 남성이 자신을 젠틀맨으로 착각하고 허세 부리는 가사가 특징입니다.
멜로디를 보면, 보다 강렬해진 비트와 리듬으로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 위에 딱 떨어지면서도 발음하기 쉬운 한국어 가사를 얹어 싸이만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알랑가몰라'와 '말이야', '마더 파더 젠틀맨' 등 귀에 쏙 들어오는 반복 후렴구가 내외국인 모두 따라 부르기 쉬워 또 한번 히트를 예감케 합니다.
[녹취:싸이 '젠틀맨' 후렴구]
"있잖아 말이야 너의 머리 허리 다리 종아리 말이야 Good! feeling feeling Good!"
싸이는 앞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국내 팬들에 보답 차원으로 신곡을 국내서 하루 먼저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같은 날 신곡을 들을 수 없겠느냐며 해외 음악관계자와 언론사들의 문의가 빗발쳐 소속사에서 하는 수 없이 세계 119개국에 동시 발매를 결정했습니다.
대신 또하나의 관심사로 새로운 춤이 가미된 '젠틀맨'의 첫 무대 만큼은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5만여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싸이가 세계 무대 정식 데뷔를 위해 마음 먹고 만든 싱글이자, '강남스타일'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젠틀맨'.
싸이는 공들여 만든 '젠틀맨'과 함께 글로벌 인기에 다시금 불을 지펴 연속 빅히트에 도전합니다.
[질문]
싸이 관련 궁금증은 신곡 뿐만 아니라 새로운 춤과 뮤직비디오도 있잖아요.
음악을 들으니까 어떤 춤이 더해졌을지, 2박3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는 뮤직비디오는 언제 볼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답변]
말씀대로 오늘 하루 곳곳에서 '젠틀맨'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싸이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
싸이하면 이제, '신나는 춤'과 전 세계를 웃게 만든 '코믹한 뮤직비디오'가 키워드로 떠오르기 때문에 춤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신곡의 첫 무대가 기다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싸이 소속사는 내일 오후 4시, 콘서트 직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싸이가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촬영 소감 등을 이야기한 뒤 오후 6시 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젠틀맨' 첫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를 비롯해 국내 인터넷 포털과 방송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싸이의 춤과 뮤직비디오를 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질문]
싸이가 신곡으로 또한번 돌풍을 몰고올 기세인데, 만만치 않은 스타들 역시 곧 컴백할 예정이죠?
[답변]
거물급 스타들의 컴백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먼저, 가요계 '섹시 아이콘' 이효리 씨가 골반춤을 유행시켰던 '치티치티 뱅뱅' 이후 3년 만에 정규 5집 앨범으로 다음달 돌아옵니다.
이효리 씨는 앞서 지난 2월 팬카페 글을 통해 10곡이 넘는 꽉찬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리지만 기대해달라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새 앨범 타이틀곡은 댄스곡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짐승돌'로 불리는 6인조 아이돌 그룹 '2PM' 역시 다음달 초 2년 만에 정규 3집으로 컴백하는데요.
'2PM'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찌감치 컴백 예고 티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는가 하면, 세계인이 주목하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디리 전광팡에서 티저 영상을 상영해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걸 그룹 티아라의 멤버 네명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유닛을 결성해 다음달 1일 신곡 '전원일기'로 본격 활동에 나서는데 멤버 지연의 티저 이미지가 최근 공개됐죠.
'전원일기' 많이 들어본 단어일 텐데요, 국내 최장수 드라마였던 바로 그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답답한 삶에서 일탈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해낸 댄스곡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K-POP 인기 가수들이 대거 컴백함에 따라 팬들도 즐거울 테지만, 올봄 가요계가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영화계로 넘어가죠.
한국영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배우 신성일 씨가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고요?
[답변]
5백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국내 영화계 '원조 꽃미남'이자 원로배우인 신성일 씨가 영화 '야관문'으로 돌아옵니다.
1993년 '망각 속의 정사' 이후 20년 만인데요.
임경수 감독이 연출하는 멜로 장르의 '야관문'이란 작품에 남자 주연배우로 출연해, 교장에서 퇴임한 뒤 말기암 판정을 받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던 중 간병인으로 온 젊은 여인과 거부할 수 사랑을 나누는 남성을 연기하게 됩니다.
76세 나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며 멜로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상대 여배우로 49살 연하, 손녀 뻘인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 씨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제목인 '야관문'은 간과 신장병 환자에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약초이름인데요, 투병하는 남자배우와 간병인 여배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질문]
이번에는 주말에 볼 만한 영화들이네요.
4월은 보통, 날씨가 좋고 나들이 떠나는 분들이 많아 극장가에서 '비수기'로 꼽히는데, 남녀 모두 매력을 느낄 만한 거친 액션 영화가 기다리고 있네요?
[답변]
액션 영화하면 남성들만 좋아할 것 같지만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진한 감동, 스릴이 더해지면 여성들도 빠져들 수밖에 없죠.
추격과 도주, 휴먼 드라마까지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액션 영화들로 4월 극장가가 뜨겁습니다.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액션 영화,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오히려 누명을 쓰고 용의자로 도망다니는 이야기 '런닝맨'입니다.
배우 신하균 씨가 몸을 사리지 않고 쉼없이 뛰고 구르며 펼치는 맨몸 액션과 아찔한 추격 장면이 펼쳐집니다.
[인터뷰:신하균, 배우]
"우리가 익숙한 공간이죠, 서울 시내 우리가 다 아는 공간들에서 벌어지는 아주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들, 그런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죠."
이에 맞선 '킬링 소프틀리'는 거액의 도박판을 턴 도둑들을 쫓기 위해 고용된 킬러의 임무를 다뤘습니다.
잔혹한 킬러 역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까지 참여한 영화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파이터들의 거친 액션에 뜨거운 드라마를 담았습니다.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만에 만나 마지막 승부를 벌입니다.
[인터뷰:황정민, 배우]
"'전설의 주먹'에서의 액션은 한편의 잘 짜여진 안무 같은 액션이다 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친한파 스타 톰 크루즈는 지구 종말을 다룬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으로 돌아옵니다.
톰 크루즈는 50살의 나이에도 위험한 액션은 물론 특수 제작된 모터사이클과 비행기 조종까지 직접 소화해냈습니다.
꼭 잡아야 하는 적과 같은 함정에 빠진 형사의 반격을 그린 영화 '테이크다운'입니다.
불과 얼음처럼 공존할 수 없는 열혈 형사와 거물급 범죄자의 쫓고 쫓기는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적을 넘나드는 남자들의 거친 액션 영화가 4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입니다.
대중문화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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