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기성용-한혜진 커플, 벌써 결혼설

'스타뉴스' 기성용-한혜진 커플, 벌써 결혼설

2013.03.2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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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문화부 홍석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그제 열애설이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기성용-한혜진 커플.

이젠 '결혼설'이 대두되면서 또다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네요?

[답변]

그제 하루 종일 인터넷을 달궜던 스타 커플의 열애 소식이 좀 더 나아가 '결혼 여부와 시기'로 번졌습니다.

한혜진 씨는 소속사를 통해 "두 달 전부터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보다 앞서 기성용 선수는 트위터에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페이스북에는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노래 가사를 올려 한혜진 씨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행보에다 기성용 선수가 이달 초, 6월쯤 가정을 이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6월 결혼설'이 불거졌습니다.

실제로 기성용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올 시즌은 5월 19일 종료되고 이후 국내로 들어와 머물 것이기 때문에, 야구, 농구 등 다른 프로선수들이 시즌이 끝나면 결혼식을 올리는 것처럼 기성용 선수도 6월이면 국내서 결혼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한혜진가 지난 2월 중순 준비가 다 된 가운데 TV드라마 여주인공에서 자진 하차했던 것 또한 결혼 준비를 위해서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황을 따져보면 신빙성은 있지만, 이제막 시작한 연인인 만큼 부담을 주는 관심보다 차분하게 지켜봐주는 게 스타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월드스타' 싸이의 국내 콘서트,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죠.

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져 가는데, 싸이가 독특한 제안을 내놨네요?

[답변]

싸이가 다음달 13일 콘서트장을 찾게 될 팬들에게 흰색 옷을 입고 와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드레스코드를 '화이트'로 정한 것입니다.

싸이는 트위터에 "하얗게 불태웁시다"라는 짧막한 글과 함께, 다양한 흰색 의상을 갖춰 입은 코믹한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화이트 룩하면 떠오르는 의상들, 웨딩드레스, 간호사복, 택견복, 우주복 등 9가지 복장을 한 익살스런 모습이 압권입니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흰색 옷의 다양한 예시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대규모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축제와 연말 파티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특정 컬러의 옷, 악세사리를 주문하곤 하죠, 싸이는 이미 지난해 여름 콘서트에서 흠뻑 젖어도 부담이 없는 시원한 '파란색'을 드레스코드로 정한 바 있습니다.

결국 한 가지 컬러를 구심점으로 모두가 하나돼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로 드레스코드를 제시했다 하겠습니다.

싸이가 콘서트 준비에 30억 원을 쏟아부어 스펙터클한 무대,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하겠다고 해 나라 안팎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여기에 5만여 관객이 흰색으로 하나되는 모습이 또하나의 장관이 될 전망입니다.

[질문]

'월드스타' 싸이가 안방에 머무는 사이 아이돌 그룹들이 제대로 한류 열기를 이어가고 있네요?

[답변]

한류 스타들의 손발이 착착 맞아떨어진다 하겠습니다.

다음달 2일부터 사흘 간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앞두고 그제 현지에 입국한 'JYJ'는 도착과 동시에 공항을 마비시켰습니다.

하네다 공항으로 열성팬 천여 명이 몰렸기 때문인데요, 공항 측이 사고 예방을 위해 미리 벤치 등 집기를 치우고 안전선을 설치한 덕분에 다행히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상상 초월 인기를 과시한 JYJ의 콘서트는 일본 현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마지막 날 공연은 일본 전역, 도쿄 포함 50여 개 현 영화관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또다른 인기 있는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는 월드투어에 돌입하기도 전에 티켓 매진 사례를 기록해 공연을 급히 추가했습니다.

'씨엔블루'는 다음달 6일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태국, 홍콩, 한국, 호주, 필리핀, 중국에서 차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홍콩에서의 1회 공연 티켓 7천 장이 5분 만에 매진돼 공연을 하루 추가했고, 팬들의 요청 쇄도로 예정에 없던 8월 말레이시아 공연을 추가했습니다.

히트곡 '워리어'와 최신곡 '원샷'을 부른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B.A.P'는 데뷔 1년 만에 이례적으로 미국와 아시아 투어에 나섭니다.

지난해 데뷔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최근에는 신곡 '원샷'으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힙합앨범 차트 1위에 올라 해외 투어를 할만 하다 하겠는데요.

오는 5월 7일부터 미국 4개 도시를 돈 뒤 6월 말까지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4개 나라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영화계 소식듣죠.

영화 '투캅스', '실미도', '공공의 적' 시리즈로 '흥행 승부사'로 불리는 강우석 감독이 새 영화를 들고 2년 만에 충무로 돌아왔네요?

[답변]

강우석 감독하면, 현재 한국 영화 부흥의 기반을 닦은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19번째 작품으로 컴백하는 감회와 후배들에게 건네는 조언 등 강우석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를 김선희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말보다 주먹이 앞섰던 학창시절, 전설이었던 세 친구.

지금은 생활에 지친 그들이 한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인생을 건 한 판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 '전설의 주먹'입니다.

지상 최대의 TV 쇼를 배경으로 격렬한 액션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세 친구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충무로를 지켜온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작품입니다.

'투캅스', '공공의 적' 시리즈,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실미도'까지.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 같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재미와 감동, 또 사회 문제를 담아낸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이었지만 최근 몇 작품은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강우석, 감독]
"관객들을 지나치게 의식을 하고 혹은 비평가들이나 영화 평을 쓰는 영화 담당 기자들의 표현, 이렇게 찍으면 좋아할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의식을 지나치게 하다 보니까 두리뭉실한 영화를 많이 만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지난 2년동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인터뷰:강우석, 감독]
"공포스러운 상황이든 아니면 진지한 상황이든 사회 현상을 반영하더라도 좀 웃기면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유머를 통한 재미를 (제 영화를 보는 대중은) 굉장히 원하는 거 같아요."

20년 넘게 충무로 전성기를 이끈 그였기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우리 영화계에 애정 어린 쓴소리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강우석, 감독]
"이번에 이 좋은 기회를 영화인 스스로가 정말 더 좋은 영화로 관객을 좀 길게 붙잡자. 만드는 감독이나 기획자, 제작자들이 정신 차리고 영화를 만들지 않으면 또 이 거품은 금방 꺼진다! 하여간 (저부터)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한국 영화 역사의 산증인, 충무로 전설로 불리는 감독 강우석.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 천만 명을 끌어모았던 그가 야심찬 신작을 들고 돌아와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입니다.

[질문]

마지막은 스타와 스포츠 관련 소식이네요.

내일 프로야구가 개막하는데요.

포문을 여는 시즌 첫 경기의 시구를 위해 인기 스타들이 마운드에 오르죠?

[답변]

'녹색의 다이아몬드'를 뜨겁게 달굴 프로야구, 내일 오후 2시에 개막하는데요.

또 하나의 볼거리 '시구자'가 누구인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먼저 '미녀 복서'로 잘 알려진 여배우 이시영 씨는 인천시청 소속 복싱선수로서 인천 SK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는데요,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보니 얼마나 멋진 투구폼으로 개념시구를 선보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고요.

또,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롯데 선수로 열연했고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롯데 광팬임을 자처했던 부산 출신 영화배우 조진웅 씨는 꿈에 그리던 롯데 개막전 시구자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대구 삼성의 개막전에서는 '개그콘서트' '정 여사'팀의 개그맨 정태호 씨와 인기 캐릭터 '브라우니'가 마운드에 올라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일 잠실구장 개막전에는 케이블TV 드라마에서 '말년 병장'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최종훈 씨가 두산 창단 이래 남자로는 처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섭니다.

대중문화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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