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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스타뉴스 시간입니다.
문화부 양일혁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요즘 음악계에 신인가수 찾아보기가 어렵다고요?
[답변]
최근 단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이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요, 가요계에는 신인 가수 가뭄 현상이 극심합니다.
달라진 음악 환경 탓이 큰데요, 화면 보시죠.
온 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춤 연습에 한창인 신인 가수입니다.
10년 넘은 연습생 생활 동안 닦은 춤 솜씨가 탄탄하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음반을 냈는데 아직 데뷔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스타급 가수와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무대를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제이준, 신인가수]
"마음과 같지 않더라고요. 저는 많은 활동을 하고 대중 앞에 많이 서고 저를 알리고 싶은데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진 않고 있거든요."
지난달에는 빅뱅과 원더걸스, 에프엑스가 거의 동시에 새 음반을 내놔 음원차트를 휩쓸었습니다.
'용감한 녀석들'과 '형돈이와 대준이'처럼 개그로 얻은 인지도로 가요계에 데뷔해 성공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태티서'와 '트러블메이커'의 경우, 이미 스타가 된 아이돌 그룹이 유닛으로 재편성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면, 올해 데뷔해 대중의 주목을 끈 신인 스타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곡의 생명력은 갈수록 짧아지고 대중의 관심을 끌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음악계의 풍토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내가 좋아하던 가수의 음원이 나왔을때 잠깐 호기심에 들어서 바로 듣고 버리고 다른거 듣고 버리는 식이니까 낯선 사람들은 대중들의 뇌리속에 들어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나마 나오는 신인 가수들은 대개 기존 아이돌의 성공 공식을 천편일률적으로 따라하는 실정이어서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입니다.
스타급 신인 가수들의 가뭄 현상이 자칫 막 꽃피기 시작한 K-pop 열풍의 성장동력을 떨어뜨리진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문]
이런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새 음반을 내고 1년 만에 무대에 서죠?
[답변]
요즘 가요계가 별들의 전쟁이란 사실, 슈퍼주니어도 잘 알고 있나 봅니다.
가요계 현실을 언급하면서 활동 포부를 밝혔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녹취:이특, 슈퍼주니어 리더]
"별들의 전쟁이다 이런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음악의 다양성도 생기는 것 같고,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부흥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케이팝, 세계로 뻗어나가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강인 씨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것 같군요?
다른 멤버들은 군 입대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안 그래도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일단 리더인 이특 씨는 올해 안에는 입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한 명씩 군대에 다녀오는 방식으로 슈퍼주니어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강인 씨는 지난 4월 제대해 슈퍼주니어로 복귀했고, 김희철 씨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입니다.
[질문]
고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연예인들도 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영화 소식 알아보죠.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있다고요?
[답변]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14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그들의 다채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학교에서든 일터에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우리 이웃으로 끌어안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다문화 영화제'.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은 물론 유학생 등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외국인에게 자국 영화를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입니다.
한국 관객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자스민, 배우 겸 국회의원]
"다문화 사회는 이제 선택이 아닌 현실이거든요. ('다문화영화제'를 통해) 정말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마음들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는데요."
개막작은 다문화 합창단 '몽땅'의 창단 실화를 엮은 다큐멘터리 '나는 노래하고 싶어'입니다.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서 이주해 온 합창단원들이 노래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파파'와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문화를 다룬 우리 영화와 '더 비지터', '로스트 인 베이징'등 다문화를 소재로 한 미개봉 외국 영화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다문화 파트너로 꼽히는 베트남에서 온 작품 두 편도 선보입니다.
영화를 보기 힘든 지역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도 펼쳐집니다.
[질문]
우리 영화계에 좋은 소식도 있죠?
[답변]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영화 약진에 힘입어 총 관객 수도 사상 처음으로 8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상반기 결산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4천 418만명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 관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6년에 비해 270만 명이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34.6%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관객도 8천 279만 명을 동원하며 사상 처음으로 8천만 관객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역대 최대인 6천 3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53.4%에 달했고 46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 등 7편이 흥행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중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스타뉴스 시간입니다.
문화부 양일혁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
요즘 음악계에 신인가수 찾아보기가 어렵다고요?
[답변]
최근 단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이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요, 가요계에는 신인 가수 가뭄 현상이 극심합니다.
달라진 음악 환경 탓이 큰데요, 화면 보시죠.
온 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춤 연습에 한창인 신인 가수입니다.
10년 넘은 연습생 생활 동안 닦은 춤 솜씨가 탄탄하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음반을 냈는데 아직 데뷔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스타급 가수와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무대를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제이준, 신인가수]
"마음과 같지 않더라고요. 저는 많은 활동을 하고 대중 앞에 많이 서고 저를 알리고 싶은데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진 않고 있거든요."
지난달에는 빅뱅과 원더걸스, 에프엑스가 거의 동시에 새 음반을 내놔 음원차트를 휩쓸었습니다.
'용감한 녀석들'과 '형돈이와 대준이'처럼 개그로 얻은 인지도로 가요계에 데뷔해 성공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태티서'와 '트러블메이커'의 경우, 이미 스타가 된 아이돌 그룹이 유닛으로 재편성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면, 올해 데뷔해 대중의 주목을 끈 신인 스타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곡의 생명력은 갈수록 짧아지고 대중의 관심을 끌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음악계의 풍토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내가 좋아하던 가수의 음원이 나왔을때 잠깐 호기심에 들어서 바로 듣고 버리고 다른거 듣고 버리는 식이니까 낯선 사람들은 대중들의 뇌리속에 들어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나마 나오는 신인 가수들은 대개 기존 아이돌의 성공 공식을 천편일률적으로 따라하는 실정이어서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입니다.
스타급 신인 가수들의 가뭄 현상이 자칫 막 꽃피기 시작한 K-pop 열풍의 성장동력을 떨어뜨리진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문]
이런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새 음반을 내고 1년 만에 무대에 서죠?
[답변]
요즘 가요계가 별들의 전쟁이란 사실, 슈퍼주니어도 잘 알고 있나 봅니다.
가요계 현실을 언급하면서 활동 포부를 밝혔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녹취:이특, 슈퍼주니어 리더]
"별들의 전쟁이다 이런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음악의 다양성도 생기는 것 같고,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부흥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케이팝, 세계로 뻗어나가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강인 씨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것 같군요?
다른 멤버들은 군 입대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안 그래도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일단 리더인 이특 씨는 올해 안에는 입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한 명씩 군대에 다녀오는 방식으로 슈퍼주니어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강인 씨는 지난 4월 제대해 슈퍼주니어로 복귀했고, 김희철 씨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입니다.
[질문]
고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연예인들도 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영화 소식 알아보죠.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있다고요?
[답변]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14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그들의 다채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학교에서든 일터에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우리 이웃으로 끌어안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다문화 영화제'.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은 물론 유학생 등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외국인에게 자국 영화를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입니다.
한국 관객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자스민, 배우 겸 국회의원]
"다문화 사회는 이제 선택이 아닌 현실이거든요. ('다문화영화제'를 통해) 정말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마음들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는데요."
개막작은 다문화 합창단 '몽땅'의 창단 실화를 엮은 다큐멘터리 '나는 노래하고 싶어'입니다.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서 이주해 온 합창단원들이 노래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파파'와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문화를 다룬 우리 영화와 '더 비지터', '로스트 인 베이징'등 다문화를 소재로 한 미개봉 외국 영화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다문화 파트너로 꼽히는 베트남에서 온 작품 두 편도 선보입니다.
영화를 보기 힘든 지역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도 펼쳐집니다.
[질문]
우리 영화계에 좋은 소식도 있죠?
[답변]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영화 약진에 힘입어 총 관객 수도 사상 처음으로 8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상반기 결산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4천 418만명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 관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6년에 비해 270만 명이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34.6%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관객도 8천 279만 명을 동원하며 사상 처음으로 8천만 관객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역대 최대인 6천 3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53.4%에 달했고 46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 등 7편이 흥행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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