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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그룹, 화려한 퍼포먼스, 한류가 가요계의 큰 흐름입니다.
이 모든 것들의 '원조' 아이돌이며,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의 노래로 8, 90년대 문화를 이끌었던 가수 그룹입니다.
그룹 '소방차'의 세 분, 김태형, 이상원, 정원관 씨가 오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인기 절정이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댄스 그룹 '소방차'의 김태형 씨는 뉴스 스튜디오에 나오니까 긴장된다, 정원관 씨는 허리를 똑바로 세우게 된다, 이상원 씨는 공정방송을 해야 하는 분위기라 딱딱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태형 씨 등은 얼마 전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후 방송하자는 연락이 많이 온다며 옛날로 돌아 간 것 같고 뭔가 진화해 가는 느낌이 든다고 밝혀 조만간 '소방차'가 어떤 형태로든 부활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상원 씨는 세 명이 함께 만난 것은 16년 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원관 씨 등은 토크쇼로 그동안 사이가 안 좋았던 관계를 화합의 장으로 잘 포장해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형 씨는 예상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열망이 있어 1시간짜리 프로가 2시간으로 바뀌고 진실 되지 않은 이야기를 해명하다보니 2부로 편성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토크 쇼를 할 때는 반갑다 친구야 차원이었는데 녹화 후 소주한 잔 하고 앞으로 뭘 할 수 있을지 논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80년대 후반 '소방차' 인기와 관련해 김태형 씨는 당시 보이그룹 중에 거의 독보적이었다며 소녀 팬들은 '소방차'가 휩쓸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이상원, 김태형 씨는 10대 팬이 많았고 자신은 20대 이상의 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형 씨는 방송이 나간 뒤 십몇 년 만에 '현숙'이라는 팬이 스케줄을 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고 정원관 씨는 그분 연세를 아직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태형 씨는 또 과거 팬클럽이었던 '소방대원'등에게 문자 연락이 오는데 사실 너무 고맙고 반갑지만 살짝 귀찮고 불안하다며 글자편지가 아니라 트위터 등 SMS으로 곧바로 답장을 해야 하는데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차' 창설 계기와 관련해 정원관 씨는 80년대 당시 '젊음의 행진' 댄스 팀인 '짝꿍'에서 활동했는데 담당 PD가 눈에 띠는 멤버 세 명을 인기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에 출연시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태형 씨가 리더 급으로 금전 출납 등 살림을 담당했다면 이상원 씨는 안무를 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의견 충돌은 없었느냐는 앵커 질문에 김태형 씨는 이상원 씨가 탈퇴하면서 심하게 다투었다며 어쨌든 남자그룹들은 다투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친구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그룹이어서 싸우지만 화해의 폭도 그만큼 넓은 것 같다며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기획사에서 만든 것이어서 싸우면 그만큼 화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원 씨도 수도 없이 많이 싸우지만 친구이니까 쉽게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원관 씨는 요즘 '소방차'하면 자신을 빼고 두 명만 사진에 나온다며 자신이 비주얼 담당이니까 셋이 나오는 것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생방송 중 마이크를 서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실수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상원 씨는 마이크가 중간에 정확히 부딪쳐서 하나는 중계차 밑으로 하나는 객석으로 들어가 끄집어내서 방송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우리끼리는 우리 노래를 안 부르는데 주변 분이 시켜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도 가사나 춤이 생생하다고 말했습니다.
탈퇴 이후 심경과 관련해 이상원 씨는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났고 당시 철이 없었다며 1년에 한 번 쉬는 너무 살인적인 스케줄로 힘들어서 도망치듯 탈퇴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형 씨는 이상원 씨도 진화하는 것 같다며 이상원 씨는 원래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 친구인데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부드럽게 과거 행위를 꼬집었습니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약물 복용 의심을 받은 적도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정원관 씨는 승마 바지를 입고 양말 안 신고 구두를 신는다든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 경찰이 미행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태형 씨는 경찰이 사흘 동안 미행하면서 자신들이 차에서 던진 물건들을 조사한 사실을 3일 후에 경찰에게 전해 들었다며 경찰들이 길거리에 빵 봉지 등 지저분한 것들을 버리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소방차' 재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소방차 이름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상원 씨는 기획을 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뭉쳐서 좋은 일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원조 한류 스타 댄스 그룹 '소방차'의 이야기를 이슈앤피플에서 만나보시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모든 것들의 '원조' 아이돌이며,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의 노래로 8, 90년대 문화를 이끌었던 가수 그룹입니다.
그룹 '소방차'의 세 분, 김태형, 이상원, 정원관 씨가 오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인기 절정이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댄스 그룹 '소방차'의 김태형 씨는 뉴스 스튜디오에 나오니까 긴장된다, 정원관 씨는 허리를 똑바로 세우게 된다, 이상원 씨는 공정방송을 해야 하는 분위기라 딱딱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태형 씨 등은 얼마 전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후 방송하자는 연락이 많이 온다며 옛날로 돌아 간 것 같고 뭔가 진화해 가는 느낌이 든다고 밝혀 조만간 '소방차'가 어떤 형태로든 부활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상원 씨는 세 명이 함께 만난 것은 16년 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원관 씨 등은 토크쇼로 그동안 사이가 안 좋았던 관계를 화합의 장으로 잘 포장해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형 씨는 예상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열망이 있어 1시간짜리 프로가 2시간으로 바뀌고 진실 되지 않은 이야기를 해명하다보니 2부로 편성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토크 쇼를 할 때는 반갑다 친구야 차원이었는데 녹화 후 소주한 잔 하고 앞으로 뭘 할 수 있을지 논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80년대 후반 '소방차' 인기와 관련해 김태형 씨는 당시 보이그룹 중에 거의 독보적이었다며 소녀 팬들은 '소방차'가 휩쓸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이상원, 김태형 씨는 10대 팬이 많았고 자신은 20대 이상의 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형 씨는 방송이 나간 뒤 십몇 년 만에 '현숙'이라는 팬이 스케줄을 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고 정원관 씨는 그분 연세를 아직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태형 씨는 또 과거 팬클럽이었던 '소방대원'등에게 문자 연락이 오는데 사실 너무 고맙고 반갑지만 살짝 귀찮고 불안하다며 글자편지가 아니라 트위터 등 SMS으로 곧바로 답장을 해야 하는데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소방차' 창설 계기와 관련해 정원관 씨는 80년대 당시 '젊음의 행진' 댄스 팀인 '짝꿍'에서 활동했는데 담당 PD가 눈에 띠는 멤버 세 명을 인기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에 출연시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태형 씨가 리더 급으로 금전 출납 등 살림을 담당했다면 이상원 씨는 안무를 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의견 충돌은 없었느냐는 앵커 질문에 김태형 씨는 이상원 씨가 탈퇴하면서 심하게 다투었다며 어쨌든 남자그룹들은 다투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친구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그룹이어서 싸우지만 화해의 폭도 그만큼 넓은 것 같다며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기획사에서 만든 것이어서 싸우면 그만큼 화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원 씨도 수도 없이 많이 싸우지만 친구이니까 쉽게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원관 씨는 요즘 '소방차'하면 자신을 빼고 두 명만 사진에 나온다며 자신이 비주얼 담당이니까 셋이 나오는 것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생방송 중 마이크를 서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실수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상원 씨는 마이크가 중간에 정확히 부딪쳐서 하나는 중계차 밑으로 하나는 객석으로 들어가 끄집어내서 방송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우리끼리는 우리 노래를 안 부르는데 주변 분이 시켜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도 가사나 춤이 생생하다고 말했습니다.
탈퇴 이후 심경과 관련해 이상원 씨는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났고 당시 철이 없었다며 1년에 한 번 쉬는 너무 살인적인 스케줄로 힘들어서 도망치듯 탈퇴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형 씨는 이상원 씨도 진화하는 것 같다며 이상원 씨는 원래 자신의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 친구인데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부드럽게 과거 행위를 꼬집었습니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약물 복용 의심을 받은 적도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정원관 씨는 승마 바지를 입고 양말 안 신고 구두를 신는다든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 경찰이 미행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태형 씨는 경찰이 사흘 동안 미행하면서 자신들이 차에서 던진 물건들을 조사한 사실을 3일 후에 경찰에게 전해 들었다며 경찰들이 길거리에 빵 봉지 등 지저분한 것들을 버리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관 씨는 '소방차' 재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소방차 이름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상원 씨는 기획을 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뭉쳐서 좋은 일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원조 한류 스타 댄스 그룹 '소방차'의 이야기를 이슈앤피플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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