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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인생은 그 사람이 부른 노래대로 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모신 분을 보면 "정말 그렇네!" 고개를 끄덕이실 것 같은데요.
"그대는 풀잎 나는 이슬", '풀잎 사랑' 모두 기억하시죠?
데뷔하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풀잎 같은 느낌을 풍기는 가수 최성수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음악 인생의 애환을 털어놓았습니다.
'풀잎 사랑' 가사가 소개해 달라는 앵커 요청에 가수 최성수 씨는 "그대는 풀잎 나는 이슬, 그대는 이슬 나는 햇살, 사랑해 그대만을"을 읊고 나서 이 노래 앞부분 가사가 '싱그러운 아침 햇살'인데 힘을 주어 부르면 '시끄러운 아침'이 된다며 부드럽게 불러야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프로그램 타이틀이 '남남 같은 노래인생'이 아니고 '풀잎 같은 노래인생'이라서 좋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풀잎 사랑'은 죄송하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노래라면서 분위기 잡는 '남남'으로 히트를 쳤는데 뒤이어서 '풀잎 사랑'이 좀 경쾌한 노래여서 팬들에게 안 어울린다는 원성을 들었다며 지금도 쑥스럽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당시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는 게 대세였다고.
그래서 인기 곡 하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대해 '동행' 후렴구절을 불렀습니다.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달콤한 노래가 끝나자 스튜디오엔 큰 박수와 환호가 있었고 가수 최성수 씨는 뉴스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건 정말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데뷔 30년이 지난 최성수 씨는 지난 88올림픽을 전후해 팬들이 사랑을 준 시기가 자신의 황금기였다면 지금 가정이 화목하고 학교생활이 기쁘고 감사하게 살고 있는 것이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실용음악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정말 보석 같다며 음악이란 장르가 있어서 자신과 아이들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과 MT도 가서 술도 한 잔하고 같이 자고 아침에 해장술도 함께 하면서 젊어지는 것 같다고.
학생들이 빨리 인기가수가 되려하는 조급증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평생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지 조급하게 가수가 되려 하면 안 되며, 사람은 꽃을 피우는 시기가 있는데 벚꽃처럼 일찍 피고 빨리 질래 아니면 늘 사랑받는 그런 음악인이 되고 싶으냐하는 물음을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에게 항상 음악이 '목구멍이 포도청'이 되는 직업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음악인은 음악으로 남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지난달 소극장에서 공연한 "동행시가 同行詩歌"는 히트곡인 '동행'과 다음 앨범이름인 '시가'를 따서 만든 제목인데 시의 노래라고 지적하고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같은 아름다운 시들이 있다고.
지난 1995년 갑자기 미국유학 떠난 것은 점점 '말없음표'로 되어가는 자신이 싫었고 또 95년 가수 '서태지' 돌풍으로 충격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랩이 된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고 그 때 충격이 컸다고 고백하고 그 당시 뮤지컬도 유행을 했고 재즈 장르도 새롭게 붐이 일고해서 유학길에 올랐다고.
미국으로 출국이후 '내연녀와 도피 설' 등 루머와 관련해 다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데 당시엔 분개하고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해결방법을 생각해 냈다며 "나는 한강이다" 누가 돌을 던져도 자신은 그냥 유유히 흘러간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가족들은 깊은 상처를 받았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11살 막내아들이 '삐돌이 아빠'라고 부른다는 데 대해서는 최성수 씨는 곡을 쓰고 노래를 하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한 것 같다며 혈액형이 B형인데 다정다감한데 어떤 때 화가 나면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아침에 막내아들이 자고 있을 때 보면 예쁘고 천사 같다는 최성수 씨는 자식들이 음악가 기질이 있더라도 음악은 안 시키고 싶다며 그러나 좋아한다면 말릴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5월8일 어버이날에 '청춘연가'라는 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자신과 가수 알리, 유열 씨 등 모두 어버이날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잠시 옛날로 돌아가서 행복과 기쁨을 맛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동행', '남남', '해후', '풀잎사랑', '기쁜 우리 사랑은' 등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최성수 씨의 음악인생을 이슈&피플에서 만나보시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대는 풀잎 나는 이슬", '풀잎 사랑' 모두 기억하시죠?
데뷔하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풀잎 같은 느낌을 풍기는 가수 최성수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음악 인생의 애환을 털어놓았습니다.
'풀잎 사랑' 가사가 소개해 달라는 앵커 요청에 가수 최성수 씨는 "그대는 풀잎 나는 이슬, 그대는 이슬 나는 햇살, 사랑해 그대만을"을 읊고 나서 이 노래 앞부분 가사가 '싱그러운 아침 햇살'인데 힘을 주어 부르면 '시끄러운 아침'이 된다며 부드럽게 불러야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프로그램 타이틀이 '남남 같은 노래인생'이 아니고 '풀잎 같은 노래인생'이라서 좋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풀잎 사랑'은 죄송하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노래라면서 분위기 잡는 '남남'으로 히트를 쳤는데 뒤이어서 '풀잎 사랑'이 좀 경쾌한 노래여서 팬들에게 안 어울린다는 원성을 들었다며 지금도 쑥스럽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당시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는 게 대세였다고.
그래서 인기 곡 하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대해 '동행' 후렴구절을 불렀습니다.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달콤한 노래가 끝나자 스튜디오엔 큰 박수와 환호가 있었고 가수 최성수 씨는 뉴스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건 정말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데뷔 30년이 지난 최성수 씨는 지난 88올림픽을 전후해 팬들이 사랑을 준 시기가 자신의 황금기였다면 지금 가정이 화목하고 학교생활이 기쁘고 감사하게 살고 있는 것이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실용음악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정말 보석 같다며 음악이란 장르가 있어서 자신과 아이들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과 MT도 가서 술도 한 잔하고 같이 자고 아침에 해장술도 함께 하면서 젊어지는 것 같다고.
학생들이 빨리 인기가수가 되려하는 조급증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평생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지 조급하게 가수가 되려 하면 안 되며, 사람은 꽃을 피우는 시기가 있는데 벚꽃처럼 일찍 피고 빨리 질래 아니면 늘 사랑받는 그런 음악인이 되고 싶으냐하는 물음을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에게 항상 음악이 '목구멍이 포도청'이 되는 직업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음악인은 음악으로 남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지난달 소극장에서 공연한 "동행시가 同行詩歌"는 히트곡인 '동행'과 다음 앨범이름인 '시가'를 따서 만든 제목인데 시의 노래라고 지적하고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같은 아름다운 시들이 있다고.
지난 1995년 갑자기 미국유학 떠난 것은 점점 '말없음표'로 되어가는 자신이 싫었고 또 95년 가수 '서태지' 돌풍으로 충격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랩이 된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고 그 때 충격이 컸다고 고백하고 그 당시 뮤지컬도 유행을 했고 재즈 장르도 새롭게 붐이 일고해서 유학길에 올랐다고.
미국으로 출국이후 '내연녀와 도피 설' 등 루머와 관련해 다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데 당시엔 분개하고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해결방법을 생각해 냈다며 "나는 한강이다" 누가 돌을 던져도 자신은 그냥 유유히 흘러간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가족들은 깊은 상처를 받았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11살 막내아들이 '삐돌이 아빠'라고 부른다는 데 대해서는 최성수 씨는 곡을 쓰고 노래를 하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한 것 같다며 혈액형이 B형인데 다정다감한데 어떤 때 화가 나면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아침에 막내아들이 자고 있을 때 보면 예쁘고 천사 같다는 최성수 씨는 자식들이 음악가 기질이 있더라도 음악은 안 시키고 싶다며 그러나 좋아한다면 말릴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5월8일 어버이날에 '청춘연가'라는 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자신과 가수 알리, 유열 씨 등 모두 어버이날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잠시 옛날로 돌아가서 행복과 기쁨을 맛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동행', '남남', '해후', '풀잎사랑', '기쁜 우리 사랑은' 등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최성수 씨의 음악인생을 이슈&피플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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