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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흔히 소설을 '허구'를 뜻하는 픽션이라고 하고, 실화를 쓴 글을 '논핀셕'이라고 하는데요.
역사적 사실에 인물적 픽션을 가미한 소설, 이른바 '팩션'소설 '파격'을 발표한 분입니다.
수녀님이지만, 동양의 노장사상을 서구에 전파하고 계신 동양철학자이기도 한데요.
이슈&피플 오늘 스튜디오에 임금자 수녀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질문1]
방송 인터뷰는 잘 하지 않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방송 스튜디오에 나오셨는데요, 느낌이 어떠십니까?
[질문 2]
종교인이지만, 작가님으로 호칭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팩션' 형식의 장편소설을 발표하셨습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 책 제목이 정말 '파격'입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3]
그 당시 천주교는 종교를 넘어서 신분제도 철폐, 사람 간의 평등한 세상을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박해를 받았는데요.
책 속 인물들이 모두 신자는 아니라고요?
[질문4]
책 속 배경은 19세기 조선(1834년(순조34년)부터 1847년(헌종13년))입니다.
그 시대의 어떤 점이(역사적 사실이) 수녀님께 영감을 줬을까요?
그런데, 내용 가운데 포교 과정을 비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아픈 부분일 수도 있는데요?
[질문5]
이번 소설을 쓰는 데 긴 시간이 걸렸다고요?
[질문6]
팩션은 문학에서도 까다로운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앞세우면 사실의 왜곡이 올 수 있고, 사실에 충실하면 작품성과 재미에서 멀어질 수 있는데요.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스스로의 중심잡기, 작가께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만?
[질문7]
이번 책을 통해 가장 전했으면 하는 얘기가 있다면요?
[질문8]
그런데 수녀님께서 '파격'인 게 또 있습니다.
수녀님이신데, 중국 철학을 전공한 동양철학자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중국철학을 공부하게 되셨는지?
[질문9]
미국 워싱턴DC 가톨릭대, 뉴욕주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셨는데, 그러면, 동양철학을 강의하신 건가요?
[질문10]
지난 2007년, 미 가톨릭대 교환교수로 재직 당시, 동양의 노장사상을 전하는 책을 미국에서 내셨습니다?
영어로 된 책, 제목이 'TAO', '도' 라고요?
가톨릭 신자가 말하는 '도를 아십니까?'.
조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만, 이것이 파격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수녀님이 얘기하는 '도'란 무엇일까요?
[질문11]
지금 세계에는 여러 종교가 있습니다.
종종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요.
타 종교를 심하게 배척해, 기물을 훼손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수녀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2]
지난 2002년 첫 장편 '중국이여 중국이여'를 내셨을 때, 많은 분들이 '정말 수녀가 썼는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으셨다고?
종교적 위치가 작가로서 한계를 주지는 않을까요?
[질문13]
평소 글은 언제 쓰십니까?
[질문14]
2007년 'TAO'를 발간하셨을 때 수녀님의 인터뷰를 보니, 시골에 내려가 FTA로 힘들어하는 농민을 돕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최근 한미 FTA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철학자 임금자 수녀께서 생각하는, 현재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개념'은 무엇일까요?
[질문15]
많은 책을 내신 건 아니지만, 늘 화제의 책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수녀님의 다음 책 구상도 궁금한데요?
[질문16]
마지막으로 사회의 어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직장인, 가장, 가정주부, 모두를 향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흔히 소설을 '허구'를 뜻하는 픽션이라고 하고, 실화를 쓴 글을 '논핀셕'이라고 하는데요.
역사적 사실에 인물적 픽션을 가미한 소설, 이른바 '팩션'소설 '파격'을 발표한 분입니다.
수녀님이지만, 동양의 노장사상을 서구에 전파하고 계신 동양철학자이기도 한데요.
이슈&피플 오늘 스튜디오에 임금자 수녀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질문1]
방송 인터뷰는 잘 하지 않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방송 스튜디오에 나오셨는데요, 느낌이 어떠십니까?
[질문 2]
종교인이지만, 작가님으로 호칭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팩션' 형식의 장편소설을 발표하셨습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 책 제목이 정말 '파격'입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3]
그 당시 천주교는 종교를 넘어서 신분제도 철폐, 사람 간의 평등한 세상을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박해를 받았는데요.
책 속 인물들이 모두 신자는 아니라고요?
[질문4]
책 속 배경은 19세기 조선(1834년(순조34년)부터 1847년(헌종13년))입니다.
그 시대의 어떤 점이(역사적 사실이) 수녀님께 영감을 줬을까요?
그런데, 내용 가운데 포교 과정을 비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아픈 부분일 수도 있는데요?
[질문5]
이번 소설을 쓰는 데 긴 시간이 걸렸다고요?
[질문6]
팩션은 문학에서도 까다로운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앞세우면 사실의 왜곡이 올 수 있고, 사실에 충실하면 작품성과 재미에서 멀어질 수 있는데요.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스스로의 중심잡기, 작가께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만?
[질문7]
이번 책을 통해 가장 전했으면 하는 얘기가 있다면요?
[질문8]
그런데 수녀님께서 '파격'인 게 또 있습니다.
수녀님이신데, 중국 철학을 전공한 동양철학자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중국철학을 공부하게 되셨는지?
[질문9]
미국 워싱턴DC 가톨릭대, 뉴욕주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셨는데, 그러면, 동양철학을 강의하신 건가요?
[질문10]
지난 2007년, 미 가톨릭대 교환교수로 재직 당시, 동양의 노장사상을 전하는 책을 미국에서 내셨습니다?
영어로 된 책, 제목이 'TAO', '도' 라고요?
가톨릭 신자가 말하는 '도를 아십니까?'.
조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만, 이것이 파격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수녀님이 얘기하는 '도'란 무엇일까요?
[질문11]
지금 세계에는 여러 종교가 있습니다.
종종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요.
타 종교를 심하게 배척해, 기물을 훼손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수녀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2]
지난 2002년 첫 장편 '중국이여 중국이여'를 내셨을 때, 많은 분들이 '정말 수녀가 썼는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으셨다고?
종교적 위치가 작가로서 한계를 주지는 않을까요?
[질문13]
평소 글은 언제 쓰십니까?
[질문14]
2007년 'TAO'를 발간하셨을 때 수녀님의 인터뷰를 보니, 시골에 내려가 FTA로 힘들어하는 농민을 돕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최근 한미 FTA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철학자 임금자 수녀께서 생각하는, 현재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개념'은 무엇일까요?
[질문15]
많은 책을 내신 건 아니지만, 늘 화제의 책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수녀님의 다음 책 구상도 궁금한데요?
[질문16]
마지막으로 사회의 어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직장인, 가장, 가정주부, 모두를 향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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