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박효신, 내 여자친구처럼 느껴져" [린, 가수]

린 "박효신, 내 여자친구처럼 느껴져" [린, 가수]

2011.09.0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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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어린 목소리의 가수 린이 YTN 이슈&피플에 출연해 많은 남자 가수들과의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가요계 마당발로도 불리는 린이 친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는 비를 비롯해 휘성, 환희, 김범수, 이정, 박효신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

유난히 남자 가수와 친분이 깊은데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자 린은 "난 여자와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오히려 남자가 동성 친구처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박효신은 10년도 넘게 알고 지내서 이제는 마치 여자친구처럼 느껴진다"며, "내가 힘들 때 돈도 꿔줬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남자 가수들과 친하면 연인의 감정이 생기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심장이 안 뛴다면 거짓말이지만 다시 확 깨는 포인트가 있다"며 "예를 들면 김태우는 감정이 생기다가도 앞에서 트림하는 걸 보면 확 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남자 가수들과는 우정을 잘 지키기로 결심했지만 실속이 없어서 외롭고 우울하다는 린은 연인들이 많이 왔던 콘서트에 얽힌 일화도 털어놨습니다.

데뷔 초기 연인들이 공연장에 너무 많이 와서 신경질도 나고 샘도 났다는 린은 "특별히 그 연인들을 위해 이별 노래를 불러줬더니 그게 가시방석이었는지 요즘엔 연인들은 별로 안 오고 혼자 오는 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혼자 공연장에 와서 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나도 혼자만 외로운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 로맨틱한 가을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수 린의 솔직담백한 얘기들, YTN 이슈&피플에서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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