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매력 [전미선, 배우]

[앵커멘트]

최근 인기 드라마를 보면, 존재감 있는 중견 연기자들의 색깔 있는 연기가 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에서 차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본명보다 '탁구엄마'로 더 알려졌죠?

배우 전미선 씨 나오셨습니다.

[질문1]

많은 분들이 '탁구 엄마'로 부를 것 같습니다.

시청률이 50%를 넘었던 드라마, 끝내신 기분이 어떠십니까?

[질문2]

시청자들께, 탁구엄마 김미순의 대사톤으로 인사를 드린다면?

[질문3]

시청률 50%.

대단한 기록인데요, 여러 성공요인이 있겠지만 어떤 점이 가장 주효했다고 보십니까?

[질문4]

이번 드라마에서 중견연기자들의 활약도 컸지만 아역배우들의 호연도 빼놓을 수 없죠.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은데?

[질문5]

여러 작품에서 주인공의 생모 역할을 많이 맡았습니다.

그래서 생모전문 연기자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른탁구와 어린탁구 아들이 두명!

그런데, 어른 탁구와는 조금 서먹서먹하다고?

[질문6]

가장 연기 잘했던 배우를 꼽는다면?

[질문7]

탁구엄마 이외에 가장 탐나고 해보고 싶었던 배역은?

[질문8]

현재 무대에 서고 계신 '친정엄마와 2박 3일', 대한민국 연극최초로 해외투어에 나서는 등 롱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까지 관객수만 13만 명이라고요?

뿌듯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연극인가요?

[질문9]

강부자 씨와 함께 가슴 찡한 모녀 사이를 연기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질문10]

그런데 오랫동안 같은 극으로 무대에 서다 보면 자칫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도 있을 듯 한데요?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질문11]

고등학교 2학년 때, 대작 드라마 '토지'로 데뷔, 어느새 24년 차 배우가 됐습니다.

촉망 받던 기대주였는데, 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이후 공백기가 길었습니다.

이유가 있다면?

[질문12]

배우 전미선에게 연기의 맛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 있다면?

[질문13]

'살인의 추억'에서는 송강호 씨의 아내 역으로, 큰 비중은 아니지만 관객들에게 각인되는,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혹 연기를 하는 동안,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구나',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까요?

[질문14]

전미선 씨는 성실하게 연기잘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지만 여배우로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없는지?

[질문15]

그동안 조금씩 연기변신을 했지만 대체로 차분한 이미지로 고정된 편인데요, 파격적으로 변신하고 싶은 욕심은?

또 계획이 있다면?

[질문16]

연기하면서 여러 고민이 있었을 듯, 닮고 싶은 롤 모델이 있다면?

[질문17]

남편과의 만남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5년 첫 단독주연 영화인 '연애'를 촬영하다가, 실제로 연애를 하셨습니다?

[질문18]

아이가 화면에서 엄마 모습이 나오면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

엄마가 배우인 것을 알고 있나요?

[질문19]

연기를 하는 아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남편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일과 관련해 서로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는지?

[질문20]

집에서도 그렇게 차분하신가요?

아니면 혹시 터프한 아내 혹은 엄마?

[질문21]

연기도 삶도 열심인 전미선 씨.

연기 잘하는 배우 전미선 씨의 미래 목표는 무엇일지 궁금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