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내 운명 [현정화, 감독]

탁구는 내 운명 [현정화, 감독]

2010.08.26.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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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슈 앤 피플' 오늘은 2.7g의 작은 공으로 전 세계를 웃고 울린 분을 모셨습니다.

'탁구여왕'이라는 명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데요.

세계 최고의 탁구선수에서, 현재 우리나라 여자 탁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현정화 감독 나오셨습니다.

[질문1]

방송 출연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현정화 감독을 반가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인사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질문2]

지난 90년대 초, 우리나라 탁구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한데요.

이제는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의 감독으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한달 동안 두 번의 큰 대회를 치르셨죠?

[질문3]

여자탁구의 경우 두 대회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뿌듯하실 것 같은데요?

혹, 아쉬움이 남는 점이 있다면?

[질문4]

직접 선수로 뛰었을 때와 비교해서 감독일 때가 더 떨릴까요, 선수일 때가 더 떨릴까요?

[질문5]

탁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보면 과거 감독께서 선수로 활동했을 때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인데요.

그래도 이번 코리아오픈 때는 많은 관중 덕분에 기분 좋으셨죠?

아무래도 관중이 꽉 들어차면, 선수도 더 경기할 맛이 나겠죠?

[질문6]

현정화 감독 이름 앞에 탁구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대단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 단식 우승, 혼합복식 우승, 복식 우승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요.

탁구와의 인연,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증이 듭니다?

아버지께서 유망한 탁구선수였다고 하는데, 탁구는 운명이었을까요?

[질문7]

선수시절의 현정화 감독은 특유의 '파이팅'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랬을까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질문8]

그런가 하면, 경기 중에는 무표정의 여왕이라고 할 만큼 냉정한 표정을 유지하는데, 이 또한 경기 전략중의 하나였을까요?

[질문9]

대단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탁구.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연습을 한 것이 있는지?

[질문10]

현 감독께서 당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셨는제, 혹시 극성팬도 있었는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질문11]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질문12]

현정화 감독의 탁구 인생을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인연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현재 남자 대표팀 유남규 감독인데요.

두 분은 원조 국민 남매라고 불릴 만큼 절친한 사이죠?

지난 89년 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으로 우승하며 세계를 제패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서로 많이 챙겨주는지?

두 분 사이에 스캔들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질문13]

선수생활 당시엔, 현재의 남편을 이미 사귀던 상태였죠?

그런데 남편께서도 유망한 탁구선수였는데, 두 분이 사귀는 바람(?)에 남편께서 탁구를 접어야 했다고요?

[질문14]

10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 슬하에 1남 1녀 두고 계시죠?

아이들은 탁구 천재가 될 것 같은데요?

선수로 키울 마음은 없나요?

[질문15]

87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여자복식부문 첫 우승을 시작으로, 93년 세계선수권 단식우승까지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있었는데요.

단식우승을 끝으로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때 나이가 스물다섯이었는데 조금 더 선수활동을 했어도 됐을 듯 한데요?

[질문16]

은퇴 이듬해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는데요.

감독께서 생각하기에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점이 보강돼야 할까요?

[질문17]

20여 년 전 우리도 한때 탁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대단했죠.

주변에 탁구장도 많았고요.

요즘은 동호회중심으로 큰 붐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질문18]

탁구협회 홍보이사도 겸하고 계시죠?

'탁구'라는 운동, 어디에 좋을까요?

대국민홍보를 한번 해주신다면?

[질문19]

11월에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벽을 넘는 게 최우선 과제일 것 같은데요.

현재로선 아시안게임 때까지만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라고요?

향후 어떤 길을 걷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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