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얼굴...닥종이 작가 김영희 [김영희, 닥종이 작가]

한국인의 얼굴...닥종이 작가 김영희 [김영희, 닥종이 작가]

2010.08.17.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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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동포동한 얼굴과 몸통, 앙증맞은 표정까지.

이 분이 만든 닥종이 작품에는 한국인의 정서가 듬뿍 담겨있죠, 이슈&피플 오늘 스튜디오에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닥종이 조형 작가 김영희 씨 나오셨습니다.

[질문1]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셨죠?

짧은 시간이지만 회포는 푸셨나요?

[질문2]

한지를 이용한, 닥종이 조형작가로 유명하십니다.

오는 29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계시죠?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닥종이 작품과 그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고요?

회화 작품은 처음 선보이시는 거죠?

[질문3]

이번 작품은 예전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지나간 시절의 서정을 보여주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점이 있다는 평이 많은데요?

작가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질문4]

'김영희 표 닥종이 작품'이라고 할 만큼 독특한 정서가 포함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고 계십니다.

한지를 수백 겹 이상 붙여서 만드는 작품이죠?

[질문5]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국제무대에서 더 유명한 예술가입니다.

전시회를 열 때, 각 나라마다 반응이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6]

작품을 만들 때, 이런 느낌을 주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작품을 만드시는지요?

아니면 본인의 느낌대로 만들어내시나요?

[질문7]

이달 29일까지 전시회가 예정돼 있는데, 매일 관람객을 직접 맞고 있다고?

정해진 시간에 갤러리를 지킨다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8]

닥종이 조형작가가 된지 40년이 넘었죠?

닥종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고요?

혹, 부모님 중 예술가적 재능을 물려준 분이 있는지요?

[질문9]

대학에서 미술(조형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활동하셨죠?

하지만 닥종이 조형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를 보면, 전 남편과의 사별의 아픔이 있습니다.

[질문10]

당시 만든 작품은 작가 스스로를 치유하는 의미도 담겼을 것 같은데요?

혹, 초창기 작품과 최근의 작품을 봤을 때, 변화된 점이 있을까요?

[질문11]

사별의 아픔 속에 작품 활동을 하다가 지난 1981년 열 네 살 연하의 독일 청년을 만나 결혼을 해, 독일로 건너가게 됩니다.

당시 국제결혼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던 시절이었는데요.

연하이자 외국남성과의 결혼, 망설이진 않았나요?

[질문12]

두 분 사이에 두 명의 아이를 낳아 총 다섯 아이의 엄마로서 바쁘게 살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작품을 만들 시간이 있었을까, 그런 궁금증도 드는데요?

[질문13]

닥종이 작품을 만들 때 아이들의 표정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요?

작품들이 모두 내 아이 같겠습니다.

이제까지 만든 작품, 모두 몇 점 정도 되는지 카운트가 가능할까요?

또, 그 많은 작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다면요?

[질문14]

손자가 있는 걸로 아는데, 최근 작품에는 손자의 얼굴이 투영되고 있을까요?

[질문15]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혼자 있는 시간'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가 있다면요?

[질문16]

나이를 잊고 사실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김영희는 어떤 여인일까요?

[질문17]

김영희 씨가 만든 닥종이 작품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 많이 들으시죠?

그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걸까요?

[질문18]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작품 활동을 선보일 계획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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