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 PGA 투어 첫 우승

리키 파울러, PGA 투어 첫 우승

2012.05.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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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의 리키 파울러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노승열은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올랐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PGA 신인왕 리키 파울러는 최종합계 14언더파로 D.A.포인츠, 로리 맥길로이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18번 홀.

리키 파울러의 세컨드샷이 홀컵 바로 옆에 떨어집니다.

맥길로이의 버디 퍼트는 홀컵을 외면하고, 파울러는 침착하게 1.2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프로 3년차인 파울러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울러는 지난해 10월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우리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입니다.

노승열은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9위에 오르며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강성훈이 6언더파 공동 26위, 배상문은 이븐파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유럽투어 에스파냐 오픈에서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언더파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몰리나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유럽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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