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2011 대한민국 뉴코스를 가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름이 독특한 골프장이죠, 개장을 앞둔 경기도 여주에 있는 360도골프장을 임경빈 골프해설위원과 함께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360도 컨트리클럽은 땅과 물, 꽃과 바람, 즉 자연이 조화를 이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는 360도라는 이름답게 새로운 대중골프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파72, 전장 6434m의 18홀이 있는 360도골프장은 블랙스톤 골프장을 설계한 JMP그룹의 브라이언 코스텔로가 설계했습니다.
지난해 골프24에서 명쾌한 레슨을 했던 임경빈 골프해설위원과 함께 코스를 돌았습니다.
아웃코스는 시작부터 편안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1번홀 블루티에서 417야드의 파4홀입니다.
페어웨이를 지켰다고 하더라도, 비거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그린을 둘러싼 세 개의 벙커 때문에 긴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3번홀 블루티에서 560야드의 파5홀로 핸디캡 1번 홀입니다.
티샷부터 세 번째 샷까지 벙커를 피해 전략적으로 쳐야 스코어를 지킬 수 있습니다.
내리막 경관이 아름다운 5번홀, 블루티에서 379야드의 파4홀입니다.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 벙커를 피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린 뒤쪽으로 워터해저드가 있어 백핀일 경우 버디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린도 대부분 2단, 3단 그린으로 되어 있어 긴 퍼트 거리를 남겨 놓는다면 그린에서 스코어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핀의 위치를 까다로운 곳에 놓으면 아마추어 분들은 같은 단에 올라가지 않으면 거의 3퍼트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2단, 3단으로 되어 있어서 그린이 어려운 편인데 난이도는 홀의 위치를 정하기에 달려있으니까 앞에 만들어 놓으면 쉽게 버디 찬스가 나올 수 있고 아무튼 그린은 2단, 3단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할 수도 있고 쉽게 플레이 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그린입니다."
인코스는 자연 지형과 암반이 빚어내는 풍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14번홀, 블루티에서 386야드의 파4홀입니다.
티샷이 잘 맞는다면, 버디 기회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의 홀에서는 그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비슷한 느낌이 드는 홀이 거의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일단 비슷하거나 같은 홀이 없어요.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매홀 특색이 있고 많이 돌아가지도 않고 난이도도 아주 배합이 잘 되어 있어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파3홀의 난이도와 거리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긴 거리의 파3홀이 있는가 하면 짧은 파3홀도 있어 클럽을 골고루 사용하게 합니다.
파3홀 주변은 자연 지형이 그대로 살아있어, 오래된 골프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파3홀이 네 개가 있는데 짧은 홀도 있고, 앞에 워터해저드가 있는 피칭웨지로 치는 파3홀도 재미있고요. 잘 치면 버디 할 수 있는 홀. 200야드가 넘는 긴 내리막 파3홀인데 거기는 맞바람도 있어서, 11번 홀 5번 아이언, 4번 아이언 아마추어분들은 5번 우드를 쳐야 하는 쉽지 않은 파3홀도 있고 아무튼 파3홀도 배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360도골프장은 어떤 티잉그라운드에 서더라도 골프채를 골고루 쓰게 됩니다.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에 성공했을 때는 그만큼의 보상이 따르도록 설계됐습니다.
블루티에서 491야드인 16번홀.
장타자가 좁은 페어웨이를 잘 공략한다면, 충분히 투온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장타자들은 투온도 쉽게 할 수 있는 홀인데 거기는 페어웨이가 굉장히 좁아서 그런 홀은 설계가 잘 되어 있는 게 모험을 해서 잘하면 버디를 할 수 있고 잘못하면 보기 더블보기로 이어질 수 있는 파5홀이 있어서 티샷도 재미있는 티샷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티를 쓰더라도 공략 방법에 따라 우드를 쓸 수도 있는 곳.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지 않아서 클럽을 세심하게 고르고, 좋은 라이에서 공을 칠 수 있도록 지혜로운 골프를 해야 하는 곳.
샷이 나쁘지 않아도 어려운 그린 때문에 퍼트가 좋지 않다면, 자신의 핸디캡을 지키기 쉽지 않은 곳.
장타가 아니라 정교한 샷을 가진 골퍼가 유리하고, 쉽지는 않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코스를 가진 곳이 360도골프장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11 대한민국 뉴코스를 가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름이 독특한 골프장이죠, 개장을 앞둔 경기도 여주에 있는 360도골프장을 임경빈 골프해설위원과 함께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360도 컨트리클럽은 땅과 물, 꽃과 바람, 즉 자연이 조화를 이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는 360도라는 이름답게 새로운 대중골프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파72, 전장 6434m의 18홀이 있는 360도골프장은 블랙스톤 골프장을 설계한 JMP그룹의 브라이언 코스텔로가 설계했습니다.
지난해 골프24에서 명쾌한 레슨을 했던 임경빈 골프해설위원과 함께 코스를 돌았습니다.
아웃코스는 시작부터 편안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1번홀 블루티에서 417야드의 파4홀입니다.
페어웨이를 지켰다고 하더라도, 비거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그린을 둘러싼 세 개의 벙커 때문에 긴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3번홀 블루티에서 560야드의 파5홀로 핸디캡 1번 홀입니다.
티샷부터 세 번째 샷까지 벙커를 피해 전략적으로 쳐야 스코어를 지킬 수 있습니다.
내리막 경관이 아름다운 5번홀, 블루티에서 379야드의 파4홀입니다.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 벙커를 피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린 뒤쪽으로 워터해저드가 있어 백핀일 경우 버디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린도 대부분 2단, 3단 그린으로 되어 있어 긴 퍼트 거리를 남겨 놓는다면 그린에서 스코어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핀의 위치를 까다로운 곳에 놓으면 아마추어 분들은 같은 단에 올라가지 않으면 거의 3퍼트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2단, 3단으로 되어 있어서 그린이 어려운 편인데 난이도는 홀의 위치를 정하기에 달려있으니까 앞에 만들어 놓으면 쉽게 버디 찬스가 나올 수 있고 아무튼 그린은 2단, 3단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할 수도 있고 쉽게 플레이 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그린입니다."
인코스는 자연 지형과 암반이 빚어내는 풍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14번홀, 블루티에서 386야드의 파4홀입니다.
티샷이 잘 맞는다면, 버디 기회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의 홀에서는 그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비슷한 느낌이 드는 홀이 거의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일단 비슷하거나 같은 홀이 없어요.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매홀 특색이 있고 많이 돌아가지도 않고 난이도도 아주 배합이 잘 되어 있어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파3홀의 난이도와 거리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긴 거리의 파3홀이 있는가 하면 짧은 파3홀도 있어 클럽을 골고루 사용하게 합니다.
파3홀 주변은 자연 지형이 그대로 살아있어, 오래된 골프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파3홀이 네 개가 있는데 짧은 홀도 있고, 앞에 워터해저드가 있는 피칭웨지로 치는 파3홀도 재미있고요. 잘 치면 버디 할 수 있는 홀. 200야드가 넘는 긴 내리막 파3홀인데 거기는 맞바람도 있어서, 11번 홀 5번 아이언, 4번 아이언 아마추어분들은 5번 우드를 쳐야 하는 쉽지 않은 파3홀도 있고 아무튼 파3홀도 배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360도골프장은 어떤 티잉그라운드에 서더라도 골프채를 골고루 쓰게 됩니다.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에 성공했을 때는 그만큼의 보상이 따르도록 설계됐습니다.
블루티에서 491야드인 16번홀.
장타자가 좁은 페어웨이를 잘 공략한다면, 충분히 투온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경빈, 골프 해설위원]
"장타자들은 투온도 쉽게 할 수 있는 홀인데 거기는 페어웨이가 굉장히 좁아서 그런 홀은 설계가 잘 되어 있는 게 모험을 해서 잘하면 버디를 할 수 있고 잘못하면 보기 더블보기로 이어질 수 있는 파5홀이 있어서 티샷도 재미있는 티샷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티를 쓰더라도 공략 방법에 따라 우드를 쓸 수도 있는 곳.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지 않아서 클럽을 세심하게 고르고, 좋은 라이에서 공을 칠 수 있도록 지혜로운 골프를 해야 하는 곳.
샷이 나쁘지 않아도 어려운 그린 때문에 퍼트가 좋지 않다면, 자신의 핸디캡을 지키기 쉽지 않은 곳.
장타가 아니라 정교한 샷을 가진 골퍼가 유리하고, 쉽지는 않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코스를 가진 곳이 360도골프장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