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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난이도가 어려운 골프장은 골프를 잘 치는 골퍼일수록 더 좋아합니다.
매번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븐데일 골프장도 역시 어려운 뉴코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요, 제2의 신지애, 최나연을 꿈꾸는 국가대표 상비군 이미향 선수와 함께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충북 청원에 있는 이븐데일 골프장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이븐데일은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 회사인 다이사가 설계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코스는 고난도의 게임을 하면서도 언제나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제2의 신지애, 최나연을 꿈꾸는 아마추어 골퍼, 이미향 선수와 함께 돌았습니다.
수려한 골프장 주변 경관은 이븐데일이 청정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코스에서는 세계 3대 광천수가 나온다는 초정리도 보입니다.
레귤러티에서 380m인 파4홀, 자연 지형을 잘 살린 이븐코스 3번 홀입니다.
핸디캡 1번 홀로, 페어웨이 오른쪽 방향을 공략해야 하는 홀입니다.
울창한 숲이 그린 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연의 풍광은 멋지지만, 그린 주변에 벙커들은 정확한 두 번째 샷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린에 올렸다고 해도 핀과 멀다면 스리퍼트의 위험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미향, 국가대표 상비군]
"이 코스는요. 첫째, 둘째, 셋째 모두 정확도가 중요한 것 같고요. 일단 코스 길이도 짧은 편은 아니지만 정확도가 있어야 게임하기에 쉬운 것 같고, 그리고 일단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한 번도 집중을 안 하면 안 되고요. 모두 다 완벽해야 이 코스에서는 점수 내기 쉬울 것 같고요."
이븐코스 6번, 레귤러티에서 132m의 파3홀입니다.
그린은 벙커에 둘러 싸여 있고, 그린 오른쪽으로 해저드가 있어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예쁜 홀입니다.
경사를 따라 그린 왼쪽 방향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븐코스 7번, 레귤러티에서 348m의 파4홀입니다.
오르막 경사여서 실제 거리가 거의 400m나 되는 핸디캡 3번 홀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벙커들과 그린 앞쪽 벙커를 피해야 스코어를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븐데일은 페어웨이가 평평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언제나 크고 작은 트러블샷으로 골퍼들을 시험합니다.
초보자보다는 로우 핸디캡 골퍼에게 더 환영 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이미향, 국가대표 상비군]
"제가 쳐 본 골프장 중에서 제일 어려웠던 골프장인 것 같고, 그리고 페어웨이가 평평한 곳이 없는 곳도 처음 봤고요. 그렇게 모든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두 정확히 해야 되는 골프장도 처음 접해봤고 그래서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데일코스 4번홀, 레귤러티에서 165m의 파3홀입니다.
자연이 코스를 감싸고 있어 닫혀 있으면서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데일코스 5번과 6번홀은 큰 계류를 끼고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코스 왼쪽을 공략한다면 무난한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데일코스 7번홀, 334m의 비교적 짧은 파4홀입니다.
티샷이 관건인 홀입니다.
네 개의 벙커 가운데 있는 페어웨이를 공략한다면 웨지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를 올라오면 그린 뒤에 있는 바위들과 자연이 잘 어울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 난이도도 쉽지 않고, 쇼트게임 하기에도 만만치 않아 스코어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미향, 국가대표 상비군]
"일단 그린 주변 잔디가 좀 질긴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헤드가 빠져나가는 위치에 따라서 거리가 좀 다르게 나갔는데 항상 박혀버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뒤땅을 칠 수도 있고. 안그러면 토핑을 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항상 어프로치 할 때는 그린 언듈레이션도 심하기 때문에 정확히 떨어져야 정확히 굴러가고 그런 어프로치하는 것도 좀 어려웠고요."
티샷부터 퍼팅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어려운 코스를 지나온 골퍼들이 데일코스 마지막 홀을 지날 때면 폭포가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잘 쳤다면 칭찬의 박수로, 못 쳤다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격려의 말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어렵지만 개성이 뚜렷한 홀들로 기억에 오래 남고, 도전이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이 어느 곳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곳이 이븐데일 골프장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난이도가 어려운 골프장은 골프를 잘 치는 골퍼일수록 더 좋아합니다.
매번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븐데일 골프장도 역시 어려운 뉴코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요, 제2의 신지애, 최나연을 꿈꾸는 국가대표 상비군 이미향 선수와 함께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충북 청원에 있는 이븐데일 골프장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이븐데일은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 회사인 다이사가 설계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코스는 고난도의 게임을 하면서도 언제나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제2의 신지애, 최나연을 꿈꾸는 아마추어 골퍼, 이미향 선수와 함께 돌았습니다.
수려한 골프장 주변 경관은 이븐데일이 청정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코스에서는 세계 3대 광천수가 나온다는 초정리도 보입니다.
레귤러티에서 380m인 파4홀, 자연 지형을 잘 살린 이븐코스 3번 홀입니다.
핸디캡 1번 홀로, 페어웨이 오른쪽 방향을 공략해야 하는 홀입니다.
울창한 숲이 그린 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연의 풍광은 멋지지만, 그린 주변에 벙커들은 정확한 두 번째 샷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린에 올렸다고 해도 핀과 멀다면 스리퍼트의 위험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미향, 국가대표 상비군]
"이 코스는요. 첫째, 둘째, 셋째 모두 정확도가 중요한 것 같고요. 일단 코스 길이도 짧은 편은 아니지만 정확도가 있어야 게임하기에 쉬운 것 같고, 그리고 일단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한 번도 집중을 안 하면 안 되고요. 모두 다 완벽해야 이 코스에서는 점수 내기 쉬울 것 같고요."
이븐코스 6번, 레귤러티에서 132m의 파3홀입니다.
그린은 벙커에 둘러 싸여 있고, 그린 오른쪽으로 해저드가 있어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예쁜 홀입니다.
경사를 따라 그린 왼쪽 방향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븐코스 7번, 레귤러티에서 348m의 파4홀입니다.
오르막 경사여서 실제 거리가 거의 400m나 되는 핸디캡 3번 홀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벙커들과 그린 앞쪽 벙커를 피해야 스코어를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븐데일은 페어웨이가 평평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언제나 크고 작은 트러블샷으로 골퍼들을 시험합니다.
초보자보다는 로우 핸디캡 골퍼에게 더 환영 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이미향, 국가대표 상비군]
"제가 쳐 본 골프장 중에서 제일 어려웠던 골프장인 것 같고, 그리고 페어웨이가 평평한 곳이 없는 곳도 처음 봤고요. 그렇게 모든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두 정확히 해야 되는 골프장도 처음 접해봤고 그래서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데일코스 4번홀, 레귤러티에서 165m의 파3홀입니다.
자연이 코스를 감싸고 있어 닫혀 있으면서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데일코스 5번과 6번홀은 큰 계류를 끼고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코스 왼쪽을 공략한다면 무난한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데일코스 7번홀, 334m의 비교적 짧은 파4홀입니다.
티샷이 관건인 홀입니다.
네 개의 벙커 가운데 있는 페어웨이를 공략한다면 웨지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를 올라오면 그린 뒤에 있는 바위들과 자연이 잘 어울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 난이도도 쉽지 않고, 쇼트게임 하기에도 만만치 않아 스코어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미향, 국가대표 상비군]
"일단 그린 주변 잔디가 좀 질긴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헤드가 빠져나가는 위치에 따라서 거리가 좀 다르게 나갔는데 항상 박혀버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뒤땅을 칠 수도 있고. 안그러면 토핑을 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항상 어프로치 할 때는 그린 언듈레이션도 심하기 때문에 정확히 떨어져야 정확히 굴러가고 그런 어프로치하는 것도 좀 어려웠고요."
티샷부터 퍼팅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어려운 코스를 지나온 골퍼들이 데일코스 마지막 홀을 지날 때면 폭포가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잘 쳤다면 칭찬의 박수로, 못 쳤다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격려의 말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어렵지만 개성이 뚜렷한 홀들로 기억에 오래 남고, 도전이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이 어느 곳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곳이 이븐데일 골프장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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