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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1, 대한민국 뉴코스를 가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바다와 산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 전남 영광컨트리클럽을 정재은 프로와 함께 찾았습니다.
[리포트]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IC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영광 컨트리클럽입니다.
법성포를 지나는 새로운 도로가 내년에 완공되면, 영광 IC에서 15분 정도면 도착하게 됩니다.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재은 프로와 함께 코스를 돌아봤습니다.
밸리코스 3번 홀 파5홀입니다.
챔피언티에서 495미터로 장타자라도 투온은 어려운 홀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모든 홀의 IP 지점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유리합니다.
그린 앞과 뒤에는 대부분 경사가 있어, 실제 거리보다 넉넉하게 아이언 샷을 쳐야 그린을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온 그린만 시킨다면, 그린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자기 핸디캡을 지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챔피언티에서 160m, 밸리코스 4번 파3홀입니다.
자연 계곡을 넘겨서 티샷을 합니다.
밸리코스는 이렇게 아기자기하면서도 자연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6번 홀 파5, 챔피언티에서 490m.
페어웨이 왼쪽으로 티샷을 잘 친 정재은 프로는 투온에 가볍게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아냅니다.
페어웨이 상태도 좋지만, 그린이 그만큼 정직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정재은]
"티샷을 할 때는 오르막 홀보다 내리막 홀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요. IP 지점이 보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 없이 티샷을 할 수 있었고 그린을 봤을 때 그린이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공도 도망가지 않고 스핀도 잘 먹고 그린 상태가 비교적 좋은 것 같아요. 빠르기도 좋고..."
산을 한 바퀴 돌면서 바다의 풍광까지도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입니다.
내리막 홀이 많아서인지 페어웨이가 밸리코스에 비해 좁아 보입니다.
홀 왼쪽에는 절벽이 있는 홀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훅보다는 슬라이스를 치는 사람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챔피언티에서 380m인 오션코스 3번홀, 왼쪽으로는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 항구가 보입니다.
이 곳 역시 티샷만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그린이 평이한 편이어서 파는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오션코스 7번홀, 챔피언티에서 550m의 파5홀입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 위로 올라가 티샷을 하는 색다른 홀입니다.
주변 산세가 아름다워 깊은 산 속에서 티샷을 하는 기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리막이라 페어웨이가 특히 좁아 보여, 잘 맞은 티샷을 바라보면 어느 홀보다 더 호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재은 프로는 7번홀에서 다섯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정교한 티샷과 퍼트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정재은]
"밸리보다 조금 더 어려운 거 같아요. 페어웨이가 좁다 보니까 티샷 할 때 부담이 많이 되고 티샷이 정확해야 스코어가 나기 때문에 더 어렵지 않나, 아마추어는 드라이버 칠 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다른 골프장보다 페어웨이가 좁아서 정확한 샷이 중요할 거 같아요."
그린은 눈에 확 띄는 큰 경사보다는 미세한 브레이크가 많기 때문에 버디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세심하게 그린을 파악해야 합니다.
[인터뷰:정재은]
"이 코스는 다른 골프장과 다르게 산도 있고 바다도 있어서 여름 휴가를 산으로 갈 지 바다로 갈 지 고민하시는 분들. 여기 오셔서 골프도 치시고 바다도 보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리시고 맛있는 영광굴비 드시면서 푹 쉬시다가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위와 산과 바다가 어울려 있으면서 홀과 홀의 독립성이 뚜렷한 대중골프장.
그린와 페어웨이 관리가 돋보이고, 티샷이 정교한 사람에게 유리한 코스지만,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색다른 기억을 갖게 하는 곳이 영광 컨트리클럽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11, 대한민국 뉴코스를 가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바다와 산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 전남 영광컨트리클럽을 정재은 프로와 함께 찾았습니다.
[리포트]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IC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영광 컨트리클럽입니다.
법성포를 지나는 새로운 도로가 내년에 완공되면, 영광 IC에서 15분 정도면 도착하게 됩니다.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재은 프로와 함께 코스를 돌아봤습니다.
밸리코스 3번 홀 파5홀입니다.
챔피언티에서 495미터로 장타자라도 투온은 어려운 홀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모든 홀의 IP 지점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유리합니다.
그린 앞과 뒤에는 대부분 경사가 있어, 실제 거리보다 넉넉하게 아이언 샷을 쳐야 그린을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온 그린만 시킨다면, 그린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자기 핸디캡을 지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챔피언티에서 160m, 밸리코스 4번 파3홀입니다.
자연 계곡을 넘겨서 티샷을 합니다.
밸리코스는 이렇게 아기자기하면서도 자연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6번 홀 파5, 챔피언티에서 490m.
페어웨이 왼쪽으로 티샷을 잘 친 정재은 프로는 투온에 가볍게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아냅니다.
페어웨이 상태도 좋지만, 그린이 그만큼 정직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정재은]
"티샷을 할 때는 오르막 홀보다 내리막 홀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요. IP 지점이 보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 없이 티샷을 할 수 있었고 그린을 봤을 때 그린이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공도 도망가지 않고 스핀도 잘 먹고 그린 상태가 비교적 좋은 것 같아요. 빠르기도 좋고..."
산을 한 바퀴 돌면서 바다의 풍광까지도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입니다.
내리막 홀이 많아서인지 페어웨이가 밸리코스에 비해 좁아 보입니다.
홀 왼쪽에는 절벽이 있는 홀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훅보다는 슬라이스를 치는 사람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챔피언티에서 380m인 오션코스 3번홀, 왼쪽으로는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 항구가 보입니다.
이 곳 역시 티샷만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그린이 평이한 편이어서 파는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오션코스 7번홀, 챔피언티에서 550m의 파5홀입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 위로 올라가 티샷을 하는 색다른 홀입니다.
주변 산세가 아름다워 깊은 산 속에서 티샷을 하는 기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리막이라 페어웨이가 특히 좁아 보여, 잘 맞은 티샷을 바라보면 어느 홀보다 더 호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재은 프로는 7번홀에서 다섯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정교한 티샷과 퍼트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정재은]
"밸리보다 조금 더 어려운 거 같아요. 페어웨이가 좁다 보니까 티샷 할 때 부담이 많이 되고 티샷이 정확해야 스코어가 나기 때문에 더 어렵지 않나, 아마추어는 드라이버 칠 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다른 골프장보다 페어웨이가 좁아서 정확한 샷이 중요할 거 같아요."
그린은 눈에 확 띄는 큰 경사보다는 미세한 브레이크가 많기 때문에 버디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세심하게 그린을 파악해야 합니다.
[인터뷰:정재은]
"이 코스는 다른 골프장과 다르게 산도 있고 바다도 있어서 여름 휴가를 산으로 갈 지 바다로 갈 지 고민하시는 분들. 여기 오셔서 골프도 치시고 바다도 보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리시고 맛있는 영광굴비 드시면서 푹 쉬시다가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위와 산과 바다가 어울려 있으면서 홀과 홀의 독립성이 뚜렷한 대중골프장.
그린와 페어웨이 관리가 돋보이고, 티샷이 정교한 사람에게 유리한 코스지만,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색다른 기억을 갖게 하는 곳이 영광 컨트리클럽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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