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을 만나다

김혜윤을 만나다

2011.01.18.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스타 프로골퍼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즌 KLPGA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혜윤 프로를 만났습니다.

[질문1]

지난해 12월 KLPGA 개막전 우승 소감?

[인터뷰:김혜윤, 프로골퍼]
"마지막 라운드에서 생각보다 선수들이 다 성적을 못내면서 공동 선두까지 갔을 때 왠지 이걸 지키고 가기만 해도 잘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보기 없이 지켜나가려고 노력했어요."

[질문2]

마지막 홀 우승 퍼팅 순간에 부담은 없었나?

[인터뷰:김혜윤, 프로골퍼]
"애매한 3미터 정도 거리였는데 또 브레이크가 굉장히 심해서 홀컵 3개까지 보고 라이를 태웠는데 사실 그걸 넣으면 우승을 할 것이고 못 넣으면 우승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저의 실력을 스스로 테스트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했는데 들어가는 순간 제 스스로 아 그래 내 실력은 됐다 이렇게 인정을 스스로 한다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어요."

[질문3]

지난해 첫 우승 순간이 가장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데?

[인터뷰:김혜윤, 프로골퍼]
"그때 마지막 날 기억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마지막 날 정말 신들린 퍼팅이 말 그대로 나왔는데 정말 홀컵으로 빨려 들어갈 때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짜릿했습니다."

[질문4]

올 시즌 목표는?

[인터뷰:김혜윤, 프로골퍼]
"2011년도 2010년보다 더 나은 해를 보내고 싶은 게 제 소망인데 일단 벌써 1승을 해놨으니까 목표를 더 크게 잡아야 될 것 같아요. 상금왕을 목표로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요."

[질문5]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뷰:김혜윤, 프로골퍼]
"스스로 장점을 꼽는다면 침착한 것. 만약 실수해서 보기, 더블보기가 나왔다 해도 순간적으로는 제 스스로가 화나지만 그래도 그걸 바로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질문6]

아마추어 골퍼에게 조언을 한다면?

[인터뷰:김혜윤, 프로골퍼]
"정말 연습 안 하시는 아마추어분들이 그런 질문을 하실 때 정말 곤란한데요. 골프를 어떻게 잘치냐 물으시면 솔직히 저희는 하루 종일 연습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치는 거라고 봐요. 일 하시고 사업 하시는 아마추어분들께서 저희만큼 잘 친다는 건 저희가 용납이 안되죠.(웃음) 연습을 많이 하셔야죠. 그리고 안 좋은 스윙 가지고 많이 연습을 하면 그만큼 몸도 많이 망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자기 스윙을 자신의 스윙을 거울로 좀 보면서 만들어가면서 레슨도 받으시고 이러면서 연습하면 실력이 많이 향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